
한학자 통일교 총재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3번째 출석요구에도 불응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검은 법원에 한 총재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김건희특검은 14일 “내일 소환 조사 예정이던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변호인들을 통해 내일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불응 이유는 이번에도 건강상의 사유다.
특검은 한 총채가 세 차례나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3번 이상 응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져 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과 11일에도 한 총재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건강이 나쁘다며 불응했고, 이에 특검은 15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지난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이를 대가로 한 총재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거액 원정도박 혐의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 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오는 16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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