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본인도 '찬성' 투표

권 의원 "국민의힘 의원들도 표결에 참석해 찬성해 달라"
권성동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본인도 '찬성' 투표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11일 열린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 의원 177명 중 찬성 173명, 반대 1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모두 퇴장했다. 다만 권성동 의원은 표결에 참석해 '찬성'에 투표했다.


권 의원은 투표를 앞두고 신상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에 동의해달라고 호소했다.


권 의원은 "한 분도 빠짐없이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해달라. 우리는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 우리는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고 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과 함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방탄국회가 없어져야 한다며 불체포특권 포기 각서에 서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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