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파주 군부대 폭발사고...중상 2명, 경상 8명

교육용 묘사탄 폭발
(종합) 파주 군부대 폭발사고...중상 2명, 경상 8명

자료사진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훈련 중이던 12명의 군인 중 10명이 팔과 허벅지 등에 부상을 입었다. 이중 상사 1명과 중사 1명 등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상자 8명은 중사 1명, 하사 2명, 병사 5명 등이다. 경상자들은 주로 손에 부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헬기로, 경상자들은 앰뷸런스 등으로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화상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상자 대부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부대에서는 사고 당시 K9 자주포 비사격 훈련 중이었으며 실탄 없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었다.


사고는 교육용 모의탄 여러 발이 훈련 중 폭발해 발생했다. 모의탄은 실제와 같은 폭발음과 연막 등이 발생하지만 뇌관만 터지도록 설계된 훈련용 모의탄이다.


사고 당시 부대원들은 모의탄을 K9 포신에 장착했지만 정상 작동하지 않자 이를 다시 지상에 내려 점검하던 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한 모의탄은 묘사기에 장착한 상태로 자주포의 포신 끝에 매단 뒤 전기신호로 터뜨려 실제 포가 발사되는 것처럼 폭발음을 내도록 한 훈련용이다. 포를 실제 쏘지 않고도 자주포의 사격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에 사용된다.


모의탄은 폭 17.5mm, 길이 53.3mm에 무게는 10g 정도이며 묘사기에 24발을 장착해 전기신호로 한발씩 폭발 시키도록 돼 있다.


이 모의탄은 이상 폭발 가능성이 제기돼 한때 사용이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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