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세 급변…정부, 교민안전·유사시 철수 대책 등 검토

대통령실 '중동 상황 관련 안보·경제 합동 점검 회의' 열어 대책 점검
중동정세 급변…정부, 교민안전·유사시 철수 대책 등 검토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하마스 간 충돌 등 중동정세가 급변하는데 따라 정부가 유사시 대책 점검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1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성태윤 정책실장이 공동으로 주재한 '중동 상황 관련 안보·경제 합동 점검 회의'에서 중동 지역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선 현지 교민의 안전 강구 방안과 유사시 교민 철수 대책 등을 검토하고,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부처별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기로 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원유·가스 수급 및 유조선 운항 등 국내 수급상 영향은 없다고 참석자들은 분석했다.


다만, 정부는 향후 정세가 급변할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갖고 국내외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에는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중동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면서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선언하는 등 확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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