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2일 오전 10시김건희 특별검사팀에 조사 받기 위해 광화문 KT빌딩에 도착해 마스크를 하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에 반 클리프 목걸이를 주고 인사청탁을 했다고 자수서를 제출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2일 김건희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화문KT빌딩에 도착해 휠체어를 타고 흰색 마스크를 한 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이 회장은 김 여사에 목걸이 등을 주고 인사청탁을 했다는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했다. 김 여사로부터 후에 되돌려 받았다는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도 함께 제출했다. 이는 김 여사 구속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자수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2022년 3월, 김건희 씨에게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를 주고 사위 박성근 전 검사의 공직을 부탁했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 회장의 청탁으로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임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한편, 이른바 집사 게이트로 알려진 기업 투자금 모금 사건과 관련해 IMS모빌리티 대표 조 모 씨와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민 모 씨 등 3명이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조 대표는 구속 기소된 '집사' 김예성 씨와 함께 35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 대표는 당시 기업들이 IMS모빌리티에 투자하도록 중개한 인물이다. 또 다른 IMS모빌리티 이사는 특검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은닉한 혐의다.
앞서 특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IMS모빌리티에 대한 투자금 184억 원 가운데 4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예성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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