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안과 진료를 받기 위해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을 찾은 모습/MBN 화면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눈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윤 전 대통령측 주장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16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안과 질환 관련 외부 진료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두 차례 허용하는 등 수용자에게 제공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의료 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 입소 후 신입자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의료처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일부 주장과 같이 안질환을 포함한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은 윤 전 대통령이 3개월째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구금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명 위험 상태”라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예우,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일인가”라고 비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수갑과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안과 진료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달 10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내란특검팀과 김건희특검팀의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내란 혐의 재판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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