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TV조선, 채널A와는 인터뷰 안한다"

정청래 "TV조선, 채널A와는 인터뷰 안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이후에도 보수 언론인 조선-중앙-동아 등과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정 대표는 "당대표가 되면 방송사들이 10분 간격으로 녹화방송을 하는데 TV조선과 채널A는 안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른바 조.중.동 신문과 종편 채널인 TV조선, 채널A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정 대표는 그 이유에 지난 2017년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인터뷰에서 "기사를 쓸 때 편집의도가 있고 이미 제목이 나와있는 상황에서 멘트를 따는 것은 괄호 넣기에 불과하다. 내 멘트가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는데 어떻게 하냐"고 했다. 이들 언론이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는 강한 불신이 깔려있다. 


학생 운동권 출신인 정 대표는 의원이 되기 전부터 안티조선(반 조선일보)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 2004년 처음 총선에 출마하면서도 지역공약보다 ‘언론개혁‘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당선된 뒤에는 '조선일보' 등 사주 체제의 거대 언론을 겨냥한 언론개혁 법안을 대표발의하며 언론개혁에 적극적이었다. 


당 대표가 돼서도 언론개혁을 검찰.사법개혁과 함께 3대개혁 과제로 정해 3개월 안에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고 했다.  


한 여권인사는 "진영을 떠나 압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언론사들에 대해 정치인이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고, 리스크가 따르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팬덤에 기반한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커지는 정치판에서 거대 언론에 맞선 정 대표의 선명성은 오히려 지지층에 확실한 소구력을 가지며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는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고, 최근 치러진 당 대표 경선 결과도 그런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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