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전한길 씨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당 대표 후보들에게 '배신자'를 연호하며 당원들을 선동해 소란을 피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8일 열린 대구경북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당 대표 후보에게 배신자 구호를 외치며 소란을 피운 유튜버 전한길씨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전날 개최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 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전유관(예명 전한길)씨 조사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전 씨에 대한 징계절차를 서울시당에서 중앙당으로 이첩한 것은 보다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는 뜻이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신속히 윤리위를 소집해 "더 이상 전당대회의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결론내릴 것을 윤리위에 당부했다"고 했다. 앞서 송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전 씨의 입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전 씨가 속한 서울시당에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전 씨는 전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탄핵에 찬성한 당대표 후보를 향해 '배신자' 구호를 외치며 일부 당원들을 선동해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 간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며 전당 대회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지시를 통해 혼란을 불러일으킨 전씨를 포함,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들은 향후 모든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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