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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이 윤 전 대통령의 완강히 거부로 중단됐다.
특검팀은 7일 오전 7시53분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협의를 진행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끝까지 거부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8시 25분쯤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면서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하였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윤 전 대통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물리력을 동원하도록 지시했다. 전날 정성호 법무장관은 서울구치소에 특검의 체포영장집행에 적극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이날 만료된다. 특검은 체포영장 다시 청구해 강제구인을 재시도할 수도 있지만 대면 조사 없이 곧바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높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81차례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소환 요구에 잇따라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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