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수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8일 차량으로 서울고검 현관 앞에 도착한 뒤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출석을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 위해 특검보가 구치소를 직접 찾아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1일 오전 9시 특검보가 검사와 수사관을 대동하고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수울 구치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특검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자진 출석을 권유하고, 그래도 거부할 경우 문 특검보가 윤 대통령이 수감된 방으로 가 교도관을 지휘할 예정이다. 교도관이 완력을 동원해 강제 구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검이 강제구인을 하게 되면 윤 전 대통령은 호송차를 타고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이동하게 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성사되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내란특검도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구치소측이 전직 대통령에 대해 물리력을 동원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실패했다. 내란 특검은 자체 인력을 구치소로 보내는 절차는 없이 대면조사를 포기하고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고 있지만 서울구치소는 자체 의료진의 검진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수사를 받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쁘진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측으로 부터 건강 문제에 대해 따로 전달 받은 것이 없고,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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