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현시시각)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한 캄차카 반도 해안지역
30일(현지시각) 오전 규모 8.8의 초강진이 캄차카 반도 동쪽 바다에서 발생하면서 러시아 극동 해안지역에 최고 5미터의 쓰나미가 덮쳤다. 러시아는 쿠릴열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시아 관영 RIA통신 등에 따르면 사할린주 당국은 강진과 쓰나미에 대응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세베로쿠릴스크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캄차카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지진으로 부상자들이 발생했지만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캄차카에서는 일부 지역에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최고 5m에 이르는 곳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쓰나미는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있다.
일부 지역은 인터넷과 전화 연결이 일시 끊기기도 했다.
러시아 지질 당국은 이번 지진은 1952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이었으며 최대 규모 7.5의 여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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