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건희 특검이 18일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강릉 지역구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와 통일교 관련 수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위해서다.
특검은 또 경기 가평에 있는 ‘통일교 본산’ 천정궁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실시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강원도 강릉 권성동 의원 사무실과 경기도 가평 천정궁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천정궁은 통일교 본거지로 총재 한학자 씨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줄 명품백과 신발등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전씨에 건넨 선물은 한총재의 지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백 2개, 2022년 6~8월 6000만 원 대의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천수삼 농축차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 씨에게 준 혐의를 받는다.
윤 본부장은 이들 금품을 전달하면서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의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과 보도 채널인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의 청탁한 정황이 특검과 그에 앞선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날 강원 강릉 권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특검은 권 의원이 대선 기간에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인 '한반도 평화서밋'에 참석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통일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지난해 6월 22일 서울 세종대에서 개최한 ‘코리아 드리머 페스티벌, 청춘뉴런 2024’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여가부와 서울시가 후원한 이 행사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거나 참석했다.
특검은 정부부처가 행사를 후원하고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배경에 진 씨와 통일교, 권성동 의원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