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강선우 포기하면 ‘줄낙마’ 우려…고심하는 대통령실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7월 16일]
[커피 & 뉴스] 강선우 포기하면 ‘줄낙마’ 우려…고심하는 대통령실

강선우 여성자족부 장관 후보자(좌)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치]

강선우 포기하면 ‘줄낙마’ 우려…고심하는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보좌관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 임명 여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강 후보자의 조기 낙마 시 다른 후보자로 검증의 화살이 집중되면서 추가 낙마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청문회 이후 핵심 지지층에서도 사그라들지 않는 부정적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교육계 안팎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16일 인사청문회 이후 여론 추이를 종합해 두 후보자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회가 끝난 강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15일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여론이 엇갈린다”면서 “이번주 줄줄이 있는 청문회 후 여론 추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 거취를 결단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복잡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동시다발로 열리는 상황에서 강 후보자가 조기에 물러나면 곧바로 다른 후보자로 검증의 화살이 집중돼 낙마자가 양산될 가능성을 우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만약 강 후보자가 낙마하면 인사청문회 현직 의원 불패 신화가 깨지는 첫 사례라는 점도 여권에는 부담이다.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직 국회의원이 낙마한 사례는 없다. 강 후보자는 낙마하면 후보자 사퇴를 넘어 당적까지 정리해야 할 수도 있다.

 

전-현 보좌진 92% “강선우 낙마해야”… 전교조마저 “이진숙 자진 사퇴하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확산되면서 거취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현직 국회 보좌진이 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방 참여자 10명 중 9명은 강 후보자 낙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11∼13일 여야 전현직 국회 보좌진 등 1442명이 모인 익명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강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에 참여한 559명 중 92.7%(518명)가 낙마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낙마에 반대한 참여자는 7.3%(41명)에 불과했다. 강 후보자는 쓰레기 분리배출 지시 등 보좌진에게 각종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문 표절 등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나서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개혁 의지와 식견,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다시 지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14일 전국 교수단체와 학술단체 11곳 연합체인 ‘범학계 국민 검증단’도 이 후보자 논문 150개를 검증한 결과 16개에서 연구 윤리 위반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히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진숙 '호화' 조기유학 두 딸 미국 대학 학비도 '억소리'... 野 "교육 수장 자격 없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두 딸의 초고가 미국 보딩스쿨(기숙형 사립학교) 진학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미국 대학 학비로도 수억 원대 고액의 등록금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교육 격차 해소를 강조해온 이 후보자의 철학과는 배치되는 행보로,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녀 B씨가 다닌 라이스대의 학부 과정 등록금은 지난해 기준 5만8,000달러(약 8,000만 원) 수준이다. B씨가 학부생이었던 2011~2014년엔 4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4,600만 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2015~2017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는데, 건강보험료 등을 포함해 학비로 5만3,000달러(당시 환율 약 6,100만 원) 안팎을 지출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준으로는 약 7만 달러(약 9,600만 원)에 달한다.

 

갑질 논란 강선우 임금 체불 의혹도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국가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과 2022년 1월 강 후보자 사무실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진정이 접수됐다. 강 후보자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시기다. 다만 2020년 11월 진정 사건은 의사 없음으로, 2022년 1월 진정 건은 법 적용 제외를 이유로 행정 종결됐다. 조 의원은 “국회의원 사무실에 임금 체불 진정이 두 번이나 있었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라며 “만약 사퇴하지 않고 버틴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동일인이 두 번 진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후보자가 선거에 출마하면서 집에 운전할 사람이 필요해서 일시적으로 가사사용인을 채용한 것”이라며 “계약 당사자는 후보자가 아니라 배우자”라고 했다. 이어 “합의된 급여를 다 지급했는데 추가로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했다.


'尹 어게인' 행사에 지도부 참석... 현실 못 보는 국힘

지난 14일 국회도서관에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출범식과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겨울 서울 한남동 윤 전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이른바 ‘윤 어게인(YOON Again)’ 인사들이 주축이 된 행사였다. 이 행사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기현·조배숙·김민전 등 친윤계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도 연단에 나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내지 못해 조기 대선이 열렸고, 대통령을 사실상 출당시켰는데도 권력을 뺏겼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함께했으면 대선 패배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희숙 혁신위’가 1호 안건으로 당헌·당규에 윤 전 대통령 실정 관련 사과문 명시를 제안한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행사 참석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이 합리적 상식적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맞는다고 생각하느냐”고 했고,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계엄이 계몽령이라는) 지지층을 이용해 정치하는 의원들이 일차적인 인적 쇄신 대상”이라고 했다.

 

이틀 연속 전한길 불러 부정선거 외친 국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토론회에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이틀 연속 참석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한 토론회에서는 혁신위원회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우는 건 오만의 극치”라는 비판이 나왔고, 또 다른 토론회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은 있는가. 2340 청년들에게 묻는다’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고 박준태 의원이 참여했다가 중간에 자리를 떴다. 토론자로 나온 전한길씨는 “지난 대선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나와도 떨어지게 돼 있었다. 부정선거는 각본이 짜여진대로 가는 것”이라며 “부정선거는 미래 지향적인 이슈다.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고, 다음 총선과 대선이 있는데 이대로 가면 짜여진 각본대로 보수 우파는 절대 집권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씨가 부정선거 얘기를 꺼내자 청중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부정선거를 멈추라는 뜻의 ‘스톱 더 스틸’이라는 글귀가 쓰인 모자를 쓰고 온 시민도 있었다.

 

구윤철 “한국 법인세, 다른 나라 비해 다소 낮아” 인상 시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한국의 법인세 수준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으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안정적 세입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새 정부의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틀째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장차관급 후보자 5명의 도덕성과 정책 등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다. 하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여당은 후보자를 맹목적으로 옹호하고 야당은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는 ‘맹탕 청문회’가 이어졌다.


인사청문회 사흘째…'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與野공방 예고

여야는 16일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어 사흘째 후보자 검증을 이어간다. 국회는 이날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실시한다.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 간 강한 충돌이 예상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해 제자 논문 가로채기 및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를 집중할 전망이다.

 

상호관세 보름앞, ‘소고기-사과’ 카드 들고 이달 방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다음 달 1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이달 말 고위급 연쇄 방미를 통해 관세-안보 패키지 일괄 타결을 추진하고 있다. 관세협상 진전을 위해 미국이 요구하는 소고기, 사과 등 농축산물 분야 비관세 장벽 완화 카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과 함께 국방비 지출 등에 대한 한미 간 실무 협의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예 기간 내 고위급 연쇄 방미로 관세-안보 패키지 타결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안보 분야만 타결되고 통상 분야는 타결이 안 되면 진정한 타결이라 볼 수 없다”면서 “두 분야가 포괄적으로 타결되는 방향일 것”이라고 했다.


[사회]

낮 기온 1주새 10도 ‘뚝’… 중부-전북 내일까지 200㎜ 비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1주일 사이 10도가량 떨어졌다. 16일 오후부터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번 주말 비가 그치면서 기온은 다시 오르고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한반도 북쪽 건조한 저기압이 동쪽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가까워지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등에 비가 거세게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과 17일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20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세종·충청 등에도 50∼15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16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에는 시간당 30∼50mm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17일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최대 200mm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과 충청 내륙, 전북 북서부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몰랐다”, 드론사령관 “윤 지시 없었다”···외환 당사자 혐의 부인

군사분쟁 유도 목적으로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 작전을 지휘한 것으로 지목된 김용대 국군드론작전사령관이 자신들의 외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는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 사령관이 공모해 북한 도발을 유도하려고 무인기를 북파했다면 일반이적죄에 해당한다고 본다. 특검팀은 관련 증거를 찾기 위해 드론사 등을 이틀째 압수수색했다. 김 사령관의 변호인은 15일 경향신문과 만나 “(드론사의 무인기 북파는) 드론작전사령부령에 따라 규정대로 했다”며 “계엄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 측은 해당 작전은 합동참모본부의 지시를 받고 시행한 정상적인 작전이며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 사령관의 변호인은 당시 북한이 남한에 오물풍선을 보내던 상황을 거론하며 “그것 때문에 시작됐다”며 “(오물풍선 상황에서) 관련 작전의 사령관으로서 (김 사령관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무인기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며 “(합참) 명대로, 시행령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삼부토건 전현 임원 영장에 ‘자본시장법 위반’ 적시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응근 전 대표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전후 재건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선배 치받던 임은정, 후배에 치받혀

15일 오전 김석순 의정부지검 검사는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임 검사장이 박정훈 대령과 백해룡 경정을 동부지검으로 초청한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검사장으로서 적절치 않은 처신을 넘어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김 검사는 이어 “두 분은 객관적으로 동부지검과 업무 연관성이 전혀 없다”며 “왜 근무시간에 업무 연관성이 없는 분들을 청(동부지검)으로 불러서 말씀을 나누십니까”라고도 썼다. 김 검사는 “후배들이 보고 배울까 걱정된다”며 “이 글을 검찰 게시판에 쓰는 것 자체가 통탄스러울 지경”이라고도 했다. 임 검사장은 해당 글에 직접 댓글을 달고 반박에 나섰다. 임 검사장은 “동부지검 청사에 사무실이 있는 대검 합수단 분들과 수사가 진척될 수 있게 돕겠다고 약속한 일”이라며 “백 경정님 혼자 오시는 것보다는 박정훈 대령님이 같이 오시면 든든할 것 같아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 검사장은 동부지검장으로 임명된 뒤 이달 4일 처음 출근한 자리에서 박 대령과 백 경정을 두고 “내부 고발자의 애환, 의심, 불안을 잘 알고 있어서 챙겨 볼 수 있으면 최대한 챙겨 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공자 무임승차 비용 보전” 37억 소송… “지하철 만성 적자” vs “소송할 일인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가 국가보훈부를 상대로 “국가유공자 무임승차 비용을 보전해 달라”며 3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37억 원은 지난해 국가유공자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이다. ‘전체 무임승차자 중 국가유공자는 비교적 비중이 작은데 소송까지 갈 일이냐’는 의견과 ‘총적자가 수조 원에 이르는 자본잠식 상태. 오죽하면 소송까지 했겠느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尹과 10분 접견한다는 모스 탄, 그는 누구…"부정선거론자"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20분 서울구치소에서 일반 접견 방식으로 10분간 탄 교수와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탄 교수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국제선거감시단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제21대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음모론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지난 14일 입국한 탄 교수는 보수단체 트루스포럼 주최로 15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특강을 하려 했으나 학교 측이 대관을 취소하면서 무산됐다. 단체 측은 장소를 옮겨 같은 날 오후 7시쯤 서울대 정문 앞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탄 교수는 이 자리에서 부정선거론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주장을 이어갔다.


보이스피싱 그놈 옆에 AI… 한국 1조 낚였다

중국 항저우를 근거지 삼아 수년간 우리 국민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저질러 온 범죄 조직원 4명이 작년 8월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2017년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면서 우리 국민 1900여 명으로부터 1511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사를 사칭하면서 실제 같은 ‘가짜 공무원증’을 내밀어 피해자를 속였다. 피해자들 중엔 12차례에 걸쳐 41억원을 뜯긴 의사도 있었다. 전 재산을 날린 일부 피해자들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황을 모르고 기승을 부려온 보이스피싱 범죄가 AI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하면서 피해가 눈덩이같이 불어나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임의로 전화를 걸어 사기를 시도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온라인을 통해 개인 정보를 입수한 상태에서 ‘맞춤형 사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확보한 사진·영상을 바탕으로 영상과 목소리를 위조하는 딥페이크(Deepfake)·딥보이스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가족들도 감쪽같이 속이는 수준까지 범죄가 진화했다. 15일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1~6월) 보이스피싱 피해 액수는 6421억원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액수다.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액수도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다.


전한길, 재산 75억 윤석열 위해 “따뜻한 영치금” 모금 …“후안무치”

지난 10일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돕자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영치금 모금’을 독려하는 움직임이 일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동정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쪽의 영치금 모금을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 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앞다퉈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모금을 독려한 데 대한 반응이다. 영치금은 교정시설에 수용된 사람이 생필품 구매 등에 쓸 수 있도록 보내주는 돈으로, 수용자 1인당 4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일 사용 한도는 2만원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측근들이 윤 전 대통령 영치금을 거론하는 배경에 동정론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관보에 공개된 윤 전 대통령의 재산은 74억8112만원으로, 부인 김건희씨 명의로 신고된 예금만 49억8416만원에 달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 밖에도 본인 명의 예금 6억3226만원,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택 및 상가(15억69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월세 올려 미안해요…” 주민센터에 350만원 기부한 임대인

서울 강서구에서 임대업을 하는 한 주민이 ‘불가피하게 월세를 올려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올려받은 월세만큼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강서구에 따르면 주민 A씨(65)는 지난 8일 화곡2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매달 5만원의 정기 후원까지 약속했다. 이어 지난 14일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가로 50만원을 기부했다. A씨는 주민센터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아껴가며 성실히 살아온 덕분에 이제는 주변의 어려움도 살필 수 있게 됐다”면서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나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아이를 낳았을 때 주변 이웃으로부터 쌀 한 되를 받았던 그때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강서구에 따르면 임대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월세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자 세입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변 시세에 맞게 월세를 올리지 않고 낮게 내놓을 경우 건물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월세를 올렸다는 것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A씨가 기존 세입자에게 받는 월세를 줄곧 올리지 않다가 최근 새로 세입자를 받으면서 시세에 맞춰 기존 세입자의 월세도 조금 올렸다고 한다”며 “미안한 마음이 들어 올린 월세만큼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청년 채용 안하는 대기업…20대 직원 비중 2년 만에 25%→21%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6일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곳을 대상으로 2022~2024년 연령대별 임직원 수 및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기업의 20대 임직원 비중은 2022년 24.8%에서 2023년 22.7%, 2024년 21.0%로 2년 만에 3.8%포인트 감소했다. 임직원 수로 보면 29만1천235명, 26만4천91명, 24만3천737명으로 2년 만에 4만7천498명 줄었다. 업체별로 2022년과 2024년을 비교한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20대 비중이 43.8%에서 28.4%로 15.4%p 줄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SK온(12.3%p), LG이노텍(8.9%p), SK하이닉스(8.8%p), 삼성SDI(7.9%p), 네이버(7.1%p), 삼성전자(6.6%p), 한화솔루션(6.4%p), 삼성전기(5.9%p), LG디스플레이(5.6%p)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조원만 CEO스코어 대표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입 공채를 전면 폐지 또는 축소하거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교수 62% "정년 연장할 경우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 우려"

현재 60세인 법정 고용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경우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가 가장 크게 우려된다는 전문가 대상 조사 결과가 나왔다. 65세 정년 연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최근 민주당이 ‘정년 연장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상황이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4년제 대학 경제·경영·법학교수 210명에게 65세로 법정 정년이 연장될 경우 가장 큰 부정적 효과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2.4%(이하 복수 응답)가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낮은 생산성 대비 높은 비용에 따른 비효율’(43.8%), ‘세대 갈등 같은 직장 문화 저해’(23.8%),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19.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4일~3월 21일 실시됐다. 지난 4월 한국은행도 “정년 60세 의무화 이후 고령층(55~59세) 근로자가 1명 늘어날 때, 청년층(23~27세) 근로자는 약 0.4~1.5명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한은은 노조가 있는 대기업일수록 정년 연장에 따라 고령층 고용이 크게 늘고, 청년층 신규 채용 규모는 더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100대 AI 인재'에 중국 57명, 미국 20명… 한국은 1명

지난 10년간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논문을 토대로 ‘글로벌 100대 AI 인재(人材)’를 뽑아보니 절반 이상이 중국 대학·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중국 연구자로 조사됐다. 같은 조건에서 한국 연구자는 한 명뿐이었다. 중국과 미국이 사실상 AI 인재를 싹쓸이한 상황에서 한국은 AI 분야 최고 인재도 부족한 데다, 이를 길러낼 대학·연구소의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중국투자진흥사무소(IPTO)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동안 발표된 AI 분야 주요 논문 9만6000여 편과 이를 작성한 연구자 20만여 명을 대상으로 논문 발표량과 인용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놓은 ‘글로벌 AI 연구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의사 시험도 통과… LG,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공개

LG그룹이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4.0’을 15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AI는 방대한 정보를 학습해 각종 질문에 답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복잡한 상황을 분석해 스스로 문제 해법을 찾는 ‘추론 AI’를 합친 것이다. 세계 AI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앤트로픽), 중국(알리바바) 정도만 이 모델을 내놓은 상황에서 ‘토종 하이브리드 AI’가 나온 셈이다. LG는 “엑사원 4.0이 후발 주자지만 성능은 강력하다”고 밝혔다. 엑사원 4.0은 ‘전문가 모델’과 경량화 버전인 ‘온디바이스 모델’ 두 종으로 구성됐다. 두 모델에는 인간 뇌에서 학습과 기억·연산을 담당하는 부위(시냅스)에 해당하는 ‘매개변수’가 각각 320억개, 12억개 탑재돼 있다. LG에 따르면, 전문가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모두 통과할 만큼 전문성이 검증됐다.


[기타]

트럼프 관세 영향 나타나나… 6월 미국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 2.7%

지난달 미국의 전년비 소비자물가 증가 폭이 5월보다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의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7%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상승했다. 6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5월(2.4%)보다 커졌고, 2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들이 관세의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는 잠재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챗GPT가 시키는대로 했더니…50대男, 46일만에 11kg 감량 비결

14일(현지시간) 미국 건강잡지 ‘맨스 피트니스’에 따르면 256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코디 크론(56)이 46일 동안 11kg 가량 감량한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0만회를 넘어섰다. 크론은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뒤 우울증에 빠져 체중이 크게 늘었다. 몸이 아파 좋아하던 활동들을 할 수 없게 된 탓에 더욱 무기력해졌다. 크론은 헬스장이나 개인 트레이너를 찾는 대신 챗GPT에 자신의 당시 상황과 한계를 설명하고 맞춤형 운동 및 영양 계획을 요청했다. 그는 46일간 챗GPT가 설계한 운동 프로그램을 철저히 실행했다. 케틀벨·줄넘기·철봉·딥스 스테이션·저항밴드 등 기본적인 홈트레이닝 기구만을 활용했다. 크론은 매일 오전 4시30분에 일어나 물과 블랙커피를 마신 후 운동을 했다. 또 챗GPT는 약물이 아닌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한 식단, 적절한 보충제 섭취를 제안했다. 하루에 두 끼의 통곡물 식사를 하고 오후 5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금지했다. 식사에는 가공식품·설탕·기름 등을 포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외에도 크론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햇볕 쬐기, 하루에 4리터 이상의 물 마시기 등 챗GPT가 제안한 일과를 지켰다. 다이어트 전 94.8kg였던 크론은 46일 후 83.4kg으로 체중을 11.4kg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근력과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미국,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 타결… 상호관세 32→19%

미국이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상호관세를 32%에서 19%로 깎아 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미국 상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2개의 게시물과 취재진에게 한 발언을 통해 “오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인도네시아와 중요한 (무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그는”인도네시아는 우리(미국)에게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9%의 관세를 지불할 것이며 미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상품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발표 때 책정하고 이달 7일 서한으로 통보한 세율인 32%보다 낮아진 것이다.

 

한일전 치욕의 3연패... 안방서 우승컵 내준 홍명보호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한일전에서 ‘홍명보호’가 8분 만에 내준 선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패배했다. 이번 한일전은 2022년 같은 대회 이후로 3년 만의 열리는 한일전으로, 당시엔 한국이 0대3 참패를 당한 데 이어 또다시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2승을 거둔 상황에서 일본이 골 득실에서 앞서 있어 한국이 우승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한일전 3연패 굴욕을 당했다. 2021년 친선전(0대3), 2022년 동아시안컵(0대3)에 이어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한일전 3연패는 역대 최초다. 상대 전적은 42승 23무 17패가 됐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2승 3무 5패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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