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 우주선,궤도상에 괴물체 또 방출...美 주시

美, 대응 우주선 쏘아올려 감시
中 비밀 우주선,궤도상에 괴물체 또 방출...美 주시

베일에 쌓인 중국 우주비행선 '셴룽'/ 게티이미지

베일에 쌓인 중국 우주선 선룽이 지구 궤도상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또 방출했다. 올들어 벌써 일곱 번째다. 물체의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미국은 우주에서 괴물체의 방출이 이어지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셴룽은 지난달 24일 오후 지상 600 킬로미터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를 비행선 밖으로 방출했다. 


전문가들은 그 물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우주선이 궤도를 이탈하기 전에 분출한 작은 위성이거나 하드웨어의 한 조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우주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주취안 발사 센터에서 이 비행선이 발사된 이후 비행을 추적해 왔다. 수년 간의 궤도 여행이 가능한 미국의 비밀 보잉X-37B 우주선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이 알려진 것은 없다. 


중국의 비밀 우주 비행기는 지난 2020년에 처음 발사돼 단 이틀 동안 궤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2년 말에 시작된 두 번째 비행은 276일 동안 하늘에 머물렀다.


'신성한 용'이란 의미의 셴룽("신성한 용"이라는 뜻)은 작년 발사 직후 6개의 작은 물체를 궤도상에 방출해왔다. 이들 물체들은 각각 어떤 종류의 신호를 송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동안 중국 관리들은 비행기와 그 활동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


우주에 방출한 작은 물체들이 무엇인지 언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심지어 존재 자체도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미군은 X-37B 우주선을 지난해 28일 스페이스 엑스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우주군 최고 운영책임자인 챈스 솔츠먼은 항공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우선이 셴룽의 비행에 맞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마도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말해 중국의 셴룽을 감시 정찰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셴룽이 군사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정 기간 궤도에서 작동한 후 중국의 지정된 착륙 장소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재사용 가능한 기술 검증과 우주 과학 실험을 계획대로 수행해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사용 가능한 우주 비행선은 승객을 태우고 더 효율적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등 상업적, 과학적으로 많은 잠재적인 응용 분야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우주군은 셴롱호가 지구로 돌아올 때까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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