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밥은 옛말...尹 수감된 서울구치소 7월 식단 봤더니

콩밥은 옛말...尹 수감된 서울구치소 7월 식단 봤더니

서울구치소 수용자 식단/서울구치소 홈페이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새벽 재 구속되면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깜방'으로 불리기도 하는 구치소엔 콩밥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옛말이다. 콩이 들어간 잡곡밥도 나오지만 일반 쌀밥에 흑미밥, 현미밥도 나온다.


식단은 매달 바뀌며 일주일 간 하루 세 끼의 메뉴가 정해져 일주일 단위로 동일한 메뉴가 반복 제공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으로 미니치즈빵, 찐감자.소금, 종합견과, 가공유가 제공됐고 점심 때는 된장찌개, 달걀찜, 오이양파무침, 배추김치, 저녁은 콩나물국, 고추장불고기, 고추, 쌈장, 배추김치가 제공된다.(사진참조)


7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엔 이와 동일한 메뉴가 반복 제공된다. 메뉴 결정에는 재소자의 의견도 반영한다. 호사가들 사이에선 경찰이나 군부대 식단보다 더 잘나온다는 비아냥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던 첫 구속 때와 달리 이번엔 아무런 편의나 예우 없이 일반 제소자와 동일하게 수감생활을 해야 한다. 신병이 교정당국으로 인도돼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던 경호서비스도 제공 받지 못한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윤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의 서울구치소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했다. 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전 대통령은 같은 교도소 수용동으로 옮겨졌다.


신분 대조, 내의를 착용한 상태에서 간이 신체검사를 거쳐 미결 수용자복으로 환복한 뒤 머그샷을 촬영한다. 사진은 수용기록부 작성에 부착된다.


윤 전 대통령은 3평 규모의 독방에 수용됐다.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일반 수용자 용 독방의 6.56㎡(약 1.9평)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방에는 에어컨이 없고 천장에 선풍기가 설치돼 있다. 수감생활은 여름을 지내기가 특히 어렵다고 한다. 겨울에는 옷과 이불로 체온을 유지하면 되지만 여름엔 상당한 고통이 있다고 한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폭염에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얼린 생수와 선풍기로 여름을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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