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면, 미국·중국서 '훨훨'···K-푸드 수출 역대 최대치 기록

K-푸드 상반기 수출액 66억7000 달러, 전년 대비 7% 증가
한국라면, 미국·중국서 '훨훨'···K-푸드 수출 역대 최대치 기록

국 래퍼 카비디가 차로 30분 운전해 겨우 구했다면서 불닭라면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올해 상반기 K-푸드 관련 산업 수출액이 1년 전보다 7% 넘게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라면 수출이 올해 상반기만 7억 달러 이상 기록하면서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연간 목표치인 140억 달러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66억7000만불(악 9조원)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관련 전후방사업을 합친 분야다.


농식품 분야 수출은 전년대비 8.4% 늘어난 51억6000만달러(약 7조원)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10억3200만달러) 지역 수출이 1년 전보다 24.3% 늘었고 유럽연합(4억2200만달러)도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했다.


라면 등 가공식품 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올 상반기 라면 수출액(7억32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24% 늘었다. 특히 미국(1억4100만달러)과 중국(1억6100만달러)의 라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각각 40.8%, 41.7%씩 늘었다.


매운크림라면 등 신제품이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주요 수출국에서 대형 유통매장 중심으로 유통체계가 구축된 영향이 컸다. 


농·산업 상반기 수출(15억달러)은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동물용 의약품(1억6700만달러)은 지난 5월 말까지 1년 전보다 51.0% 수출이 늘었다. 농약 수출(4억9000만달러)도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했다. 중국·베트남·브라질 등 국가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주요 수출국인 미국·중국·일본의 경우 1분기보다 2분기 수출액 증가율이 더 높아 올해 하반기에도 K-푸드 흥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40억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의 상품개발, 관세·비관세장벽 등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평가해 주세요
100자평
로그인 후 참여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