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사법개혁 속도 내나... 李 '해야 할 일이면 해야'](/upload/articles/4922/title-image-685ddb2758797.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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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법개혁 속도 내나... 李 "해야 할 일이면 해야" 의지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법제도 개편 과제를 보고받고 "(개혁)해야 될 일이라면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갈등이 예상돼서 제도 개편 조치를 미룬다고 해결책이 나오는 건 아니라는 취지"라며 "이런 문제일수록 오래 둔다고 답이 나오겠느냐는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중요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피력했다. 다만 개혁의 주체는 현재로선 국회라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사법제도 개편) 문제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드라이브를 걸기는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대부분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줘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경험이 있는 한 여권 의원은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이라며 "국회가 입법을 하면 정부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받쳐주느냐의 문제"라고 전했다.
헌법재판소장에 '김명수 대법 핵심' 김상환… 진보 우세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김상환 전 대법관과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두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되면, 헌재 구성에서 진보 색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장 후보도 겸하고 있다. 법조인들은 정치·사회적 파장이 큰 쟁점을 다루는 헌재의 판결 흐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후보자는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김명수 대법원’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대법원 재판뿐 아니라 법원행정처장으로 법원 행정도 총괄했다. 오 후보자는 국제인권법연구회의 전신 격인 우리법연구회에 참여했고, 엘리트 판사 모임인 민사판례연구회에서도 활동했다. 두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재는 보수 열세 구도가 된다. 현재 헌법재판관 7명은 보수 2명(정형식·조한창), 진보 2명(정계선·마은혁), 중도 3명(김형두·정정미·김복형)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진보 성향인 김·오 후보자가 들어가면 보수 2명, 진보 4명, 중도 3명이 된다는 것이다.
李 “이젠 제가 ‘을’, 잘 부탁드린다” 김용태 “추경 지방채, 국가채무 부담”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만나 “제가 이제 을(乙)이라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으나 이 대통령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50%가 넘는 걸 생각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길지 않은 시간을 국회에서 활동했는데 그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된다”며 “정부는 직진하는 집행기관이고 그것이 바른 길인지 점검하고 함께 검토해 주는 의회의 기능, 즉 견제와 감시를 적정하게 잘해 주고 할 수 있는 일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환담 자리에서 추경안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채 발행이 국가채무에 부담을 준다는 점과 정부가 관세 협정에 빨리 임해야 한다는 점도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與, 상임위장 재배분 강행 태세… 법사 이춘석-예결 한병도 내정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1시간 20여 분 동안 오찬회동을 가졌다. 회동이 끝난 후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6월 임시국회 내 추경 처리를 위해 27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 열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나 예결위원장을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다”며 “이것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본회의 개최에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맞섰다. 협상이 불발되자 민주당은 신임 예결위원장에 3선의 한병도 의원, 법사위원장에 4선의 이춘석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의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김병기 원내대표가 맡게 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을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27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민주당은 또 우 의장에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30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오늘 상임전국위…새 비대위 구성 절차 착수
국민의힘은 2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절차에 착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면으로 상전위를 열어 다음 달 1일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한다. 전국위에서는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을 의결할 계획이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오는 8월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다. 따라서 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농해수위 당정협의회…송미령, '농업 4법' 입장낼 듯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들은 27일 유임이 결정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당정협의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날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 등 이른바 '농업 4법'에 대한 송 장관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농업 4법을 농업을 망치는 '농망(農亡)법'이라 일컫고,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는 등 민주당과 줄곧 대립각을 세웠다. 송 장관은 유임 이후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새 국정 기조에 입장을 맞춰가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與 PK 진격에 떠는 野 "7년전 악몽 떠올라"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구 의원들 사이에서 “이대로라면 낙동강 전선마저 뚫리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연내(年內) 부산 이전 등 ‘동남권 맞춤 공약’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데 따른 반응이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부산 40.1%, 울산 42.5%, 경남 39.4%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부울경 지역에서 야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동진(東進)’을 넋 놓고 바라보기만 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선 전례 없는 완패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치권은 지난 23일 발표된 이 대통령의 내각 인선 중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내다보고 민주당의 유일한 부산 현역 의원인 전 후보자(3선·부산 북갑)를 해수부 장관으로 낙점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선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전 후보자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조기 완수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으로 출마하지 않겠느냐”란 얘기가 나온다.
“나토 ‘GDP 5% 국방비’… 美, 韓에도 비슷한 주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6일 “방위(국방)비 문제에 대해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 비슷한 주문을 내리고 있다. 그런 논의들이 실무진 간에 오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로 높여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대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한 위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국방비 지출 목표) 5%는 3.5% 직접 국방비와 1.5% 간접 국방비다. 유사한 주문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정상들은 25일 국방비 지출을 GDP의 5%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조국 사면’ 언급한 박지원 “검찰에 가족 학살당해···사면 빠를수록 좋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에 관해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어서 (결정) 시점까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사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 차원에서, 또 (조 전 대표가) 검찰로부터 가족이 집단적으로 학살당하는 식의 수사를 받았기 때문에 (사면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조 전 대표 사면 관련 질문에 “국민 통합 관점에서 토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답한 데 대해 “저도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사면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은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사회]
김용현 발 묶고 윤석열 조기 소환…내란특검 ‘외환’까지 겨눈다
특검팀은 구속기간이 연장된 김용현 전 장관 등을 상대로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북풍 공작’ 의혹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군 검찰은 특검팀의 요청으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했고, 특검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내란 사전 기획과 ‘북풍 공작’ 의혹에 연루된 핵심 피의자들이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10일 전 정보사 요원 2명이 주몽골 북한대사관 쪽과 접촉하려고 공작을 벌이다 몽골 정보기관에 발각된 사건도 ‘북풍 공작’ 의혹의 주요 단서로 보고 있다.
윤석열 측 “28일 특검 지하주차장 가서 기다리겠다···문 열어주면 조사받을 것”
내란·외환 혐의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서울고검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해 특검 조사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특검 수사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조사받게 해주지 않으면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맞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특검 측에 “윤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10시 서울고검 지하주차장으로 갈 것이고 특검 측에서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열어주면 올라가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특검에 “지하주차장 출입이 아니면 출석에 응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냈고,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후 브리핑에서 “특검의 출석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을 에둘러 드러냈다.
누구 때문에 '사병집단' 오명 썼는데… 尹, 경호처 고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26일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을 포함해 지휘부 4명과 비화폰 포렌식에 관여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간부 및 수사관 4명 등 총 8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경호법상 직권남용 등 혐의다. 보안으로 관리돼야 할 대통령기록물인 통화기록을 경호처 간부진 판단으로 임의 제출한 건 위법이라는 취지다. 변호인단은 "경찰이 경호처와 합의해 통화목록을 별도의 하드디스크에 카피해 외부로 반출했다"며 "비화폰 통화목록은 군사기밀이라 기밀 해제 절차를 별도로 거쳐야 하고, 해제 절차 이후에도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의 장이 공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모두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 인해 경호처가 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황당한 처사란 '뒷말'도 나온다. 아울러 김성훈 전 경호차장과 함께 경호처 내 대표적인 '강경파'로 불렸던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은 해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북송금' 해외도피 3년 배상윤, 정권 바뀌자 "李는 무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피해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58) KH그룹 회장이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송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쌍방울과 KH그룹이 비밀리에 북한과 사업을 추진하며 돈이 오간 것이지, 이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배 회장 주장을 근거로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이 드러났다”며 재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핵심 공범과 관계자들이 자백하거나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도피 중인 배씨의 주장으로 민주당이 또다시 수사와 재판을 흔들려고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공의 “年2회 전문의 시험” 의학회 “불가”
수련병원 복귀를 희망하는 일부 사직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수련 공백을 줄이기 위해 전문의 자격 취득 시험을 연 2회로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문의 시험을 주관하는 대한의학회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원칙론만 고수해선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 대승적 차원에서 (추가 시험 기회를 주는) 전향적 검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특혜라는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전공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는 전날 전문과목학회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전문의 시험 추가 시행, 수련 시간 단축 등 사직 전공의 요구 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 다수는 출제 및 시험 관리를 위한 시간과 비용 등의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전문의 시험 추가에 난색을 표했다.
전광훈이 알박기한 교회 빼고, 장위10구역 재개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부지 보상 문제로 수년간 사업이 지연돼 온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이 교회 부지를 빼고 진행된다. 최고 35층 1931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 성북구는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최종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7년에는 철거를 할 수 있는 관리처분인가도 받았다. 하지만 부지 한쪽 끝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명목으로 563억원을 요구하며 철거에 반대했다. 당시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해 책정한 보상금 82억원의 7배 수준이다. 재개발 조합은 82억원을 법원에 공탁하고 교회를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명도 소송을 진행했다. 사랑제일교회는 1·2·3심 모두 패소했지만 신자들을 동원해 강제 집행을 수차례 막아섰다. 현재 장위 10구역은 교회 부지를 제외하고는 철거를 완료한 상태다.
‘윤석열 방어권’ 밀었던 김용원 “감사원 출석 거부”···‘인권위 독립성’ 주장
12·3 불법계엄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 의결을 추진해 감사원 조사를 받고 있는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인권위의 독립성을 이유로 감사원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 노조는 “인권위 독립성으로 자신의 잘못을 가리려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26일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안건 심의를 앞두고 “상임위원으로서 직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지만, 인권위의 독립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가 될까 봐 (감사원) 출석 요구를 거절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원장, 상임위원, 국장 등 인권위 구성원들이 감사원에 출석하는 게 맞다고 하면 기꺼이 할 수 있으나, 인권위 독립성을 부정하는 감사원 조사에 왜 응했냐고 하면 곤란하다”며 “인권위 구성원들이 (이와 관련한)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준석 성상납 주장’ 김성진 조사…대선 토론회 발언 고발도 수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접견하고 이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경위를 조사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이 2013년 자신으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김 대표는 대선에 출마한 이 의원이 성 상납 의혹을 ‘거짓’, ‘공작’이라고 주장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검찰로부터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세행은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인 발언으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고 이 후보 아들과 관련된 내용을 허위로 공표했다고 주장하며 고발한 바 있다.
[경제]
수도권 집값 급등에 진화 나선 정부… 규제지역 확대-대출규제 강화 검토
수도권 부동산의 가격 급등세가 가팔라지자 정부가 대출을 조이는 등 종합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현재 집값 상승세의 심각성을 고려해 범부처 부동산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토부 등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만 적용 중인 규제지역을 주변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로 오르며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려면 규제지역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마포, 성동, 양천, 동작구 등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이 규제지역 확대 후보지로 꼽힌다. 규제지역이 되면 주택 구입부터 대출, 세제, 청약까지 전방위적으로 규제가 엄격해진다.
한국 첫 원전 ‘고리 1호기’ 해체한다… 성공하면 500조원 세계 시장 교두보
한국 최초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사진)가 본격적인 해체에 돌입하게 됐다. 영구정지 결정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1호기 해체에 성공하게 되면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상업용 원전을 해체한 국가가 된다. 원전 해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500조 원에 달하는 해체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제216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수원은 해체에 필요한 조직, 인력, 절차, 비용, 재원, 기술 능력 등을 확보했고 관련 품질 보증 체계를 갖췄음을 확인했다”고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
"혈당 오르잖아요" 자리 밀려난 과거의 먹을거리 황제들
화무십일홍이다. 한때 식음료 회사를 먹여 살렸던 대표 상품이었지만 자리를 잃어가는 식품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주스와 껌이다. 식음료 회사들은 이들 제품의 생산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반전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2024년 기준 과채음료(주스) 시장 매출 규모는 5년 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스처럼 수요가 줄어든 식료품 중 하나는 껌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한국 껌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 수준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03년과 비교하면 약 20년 새 시장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섭취를 줄여야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굳이 껌을 찾아 씹는 청장년층이 줄었다. 이들은 단백질 바 같은 대체 스낵 등을 소비하는 쪽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3명 “최저임금도 못 벌어”
자영업자 10명 중 3명꼴로 월평균 소득이 최저임금(월 209만6270원, 주 40시간 근로 기준)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설문해 ‘2025 자영업자 경영환경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매출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 등 제외)이 최저임금 미만이라고 밝힌 자영업자가 3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20.4%) ▶최저임금 이상~250만원 미만(18.8%) ▶35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11.6%) 순이었다. 월 400만원 이상 번다고 답한 경우는 7.6%에 불과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한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 고용이 위축하고 초단시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내년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사업주의 지급 능력, 고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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