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한남뉴타운 지정 직전 '도로' 샀다…조현 외교장관 후보 부인 10억 차익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6월 일]
[커피 & 뉴스] 한남뉴타운 지정 직전 '도로' 샀다…조현 외교장관 후보 부인 10억 차익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치]

한남뉴타운 지정 직전 '도로' 샀다…조현 외교장관 후보 부인10억 차익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뉴타운 지정 직전에 도로 부지를 매입해 10억원이 넘는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지정 직전에 해당 지역 도로를 ‘지분 쪼개기’로 매입했다가 팔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투자자 사이에서도 ‘선수’만 안다는 도로 부지를 매입해 투기 논란도 일고 있다. 조 후보자가 외교부 차관이었던 2018~2019년 제출한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당시 이씨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도로부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씨는 2003년 6월 도로부지 231㎡(약 70평)를 세 명이 쪼개서 매입했다. 이씨는 전체 부지 중 90㎡(약 27평)를 샀다. 가장 큰 의혹은 매입 시점이다. 2003년 5월 조 후보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로 파견을 나갔고 한 달 만에 이씨는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5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 해당 부지 일대가 한남뉴타운 3구역으로 지정됐다. 내부 정보를 알았던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이유다.


내란특검, 윤석열 외환죄 법리검토 착수···‘외환유치·일반이적’ 등 혐의 검토

외환유치죄는 ‘외국이나 외국인과 통모해서 대한민국에 대한 전쟁을 일으킨 경우 내란죄와 같이 무기징역이나 사형이 선고되는 중대범죄’다. 준비만 했거나 미수에 그쳐도 처벌된다. 그간 윤 전 대통령이 불법적인 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여러 의혹이 제기돼 왔다. 계엄의 비선 기획자란 의심을 받는 민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선 ‘NLL(북방한계선)에서 북한 공격 유도’ ‘오물풍선’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실제 지난해 10월 남한발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뿌린 사실을 북한이 공개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군사도발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1월 국회에 나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을 타격하겠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계엄 10여일 전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이 몽골에서 대북 공작을 시도하다 현지 정보당국에 붙잡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팀은 외환죄와 관련한 많은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들의 관심도 큰 만큼 다음달 초 정식 수사를 시작하면 신속하게 의혹의 진위를 규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환죄로 처벌된 사례가 없는 만큼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철저한 법리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이틀째 김민석 인사청문회…심사보고서 채택 진통 전망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틀째 이어간다. 여야는 전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의혹, 자녀 특혜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후보자 적격성 판단 여부를 놓고 재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김 후보자에 대해 공직에 부적절한 인사라고 규정하고 자진 사퇴 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해온 만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月450만원 받은 김민석 “배추농사 투자 수익, 자료는 못줘”

“(미국 유학 시절 월) 450만 원 유학비를 제공받은 사실이 있었는지 물었더니 (후원회장) 강모 씨로부터 받환받을 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게 뭔가?”(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배추 관련한 농사에 투자하면 수익이 생겨 미국 학비에 도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주셔서 전세금을 드렸고, 그렇게 해서 월 송금을 받았다. (관련 자료는) 제출드리기 어렵다.”(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24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금전 거래, 석사학위 논문 표절 등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은 특히 김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수입과 지출의 차액 등을 물고 늘어졌지만 김 후보자는 통장 거래 내역 등 구체적인 자료 제출은 대부분 거부했다. 증인과 참고인 없이 치러지는 이번 청문회는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나랏빚 GDP의 48% 넘는데… 김민석 "20~30% 정도로 알고 있다"

김 후보자는 올해 정부 예산 규모를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정확한 숫자까지 말씀드려야 하나”라며 “저희가 지금 추계(推計)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주로 세수(稅收)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추계는 예산 규모와는 무관하다. 김 후보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을 묻는 질의에도 “20~30% 정도 사이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국가 채무 비율은 지난해 예산안 기준 47.4%를 기록했고, 올해 1차 추경 집행 시 48.4%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올해 예산 규모도 모르는 이런 총리 후보자에게 대한민국 살림을 맡길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왜 송미령인가…" 李대통령 농림장관 유임에 與도 野도 부글

이재명 대통령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여권에선 윤석열 정부 때 민주당이 주도한 양곡관리법을 반대했던 송 장관을 재기용하는 것은 농민에 대한 기만이라는 반발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송 장관이 양곡관리법에 대한 입장을 바꾸자 “비겁한 태도” “이재명 정부 부역자”라며 비판했다. 정치권은 물론 농민 단체에서도 송 장관 임명 철회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능력과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며 유임 결정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송 장관 유임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었다고 알려졌다. 송 장관은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농림부 현안을 적극 전달하고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송 장관을 일할 준비가 된 현직 국무위원으로 판단한 것으로 짐작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송 장관이 평가절하된 측면이 있는데, 실제로는 26년 농정 전문가로 일했고 현장에 많이 나가서 현장 상황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했다.


임기 정해져 있는 기관장들, 교체냐 유임이냐...'능력·내란동조 전력'이 기준

아직 임기가 남은 검찰총장, 방송통신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 권력 기관장의 중도 사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법으로 임기가 정해진 정부 기관장의 거취 문제는 어떻게 접근할 것이냐'는 본보 문의에 “업무 파악 및 대응 능력,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적응, 적용력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내란과의 단절이 되어 있는 인사라면 (임기 만료 시까지 근무가) 안될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들의 판단도 중요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능력과 △'내란 동조' 여부 △국민 여론 등을 옥석을 가릴 기준으로 제시한 것이다.

 

“국방부 장난하나”…‘내란 선봉’ 방첩사 수사권 유지 보고에 국정기획위 질책

국방부 관계자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방부는 지난 18일과 23일 각각 두 차례 방첩사 개편 방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했다. 국방부는 이 자리에서 방첩사의 방첩정보, 방첩수사 업무만 남겨놓고 신원 보안 등 다른 업무는 다른 부대로 분산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첩사 업무는 △군사보안 △신원보안 △방산보안 △보안감사 △대테러 △경호경비 △방첩정보 △방첩수사 △과학수사 등이다. 하지만 국정기획위는 방첩사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고 보고 “장난하느냐”, “다시 보고하라”며 국방부를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방첩 정보와 수사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를 핑계로 다 들여다보고 (수사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몸·마음 치료에 민원까지… 건진법사 '1타 3피' 서비스

법조계에 따르면, 무속인인 전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뒤편에 2층짜리 법당을 차려놓고 손님을 받아왔다고 한다. 이 가운데 정·관계 인사가 적잖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기(氣) 치료라고 불리는 지압, 안마 등을 해왔고, 걱정거리가 있거나 마음이 답답한 사람들에겐 심리 치료 명목으로 돈을 받고 기도를 해주는 일종의 ‘굿’ 같은 의식을 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과정에서 그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각종 인사와 이권 관련 민원 청탁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한 법조계 인사는 “전씨는 몸과 마음 치료, 민원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종의 ‘1타3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유명했다”고 했다. 전씨의 기 치료가 용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직 법무장관,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가족과 함께 그의 법당을 드나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전직 검사장 A씨는 지방에서 부장검사로 근무할 때 건진법사를 통해 인사 민원을 해서, 근무지를 서울로 옮겼다는 이야기가 검찰 안팎에서 돌았다. 한 국회의원은 지병을 앓던 아내가 건진법사의 기 치료를 받고 쾌차해 그의 부탁은 무조건 들어준다는 소문도 돌았다.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검찰 합동수사팀, 인천세관 등 압수수색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구성된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23일 인천세관과 밀수 연루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대검이 지난 10일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약 2주 만이다. 또 밀수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을 통해 피의자와 그 가족의 계좌 흐름도 추적하고 있다. 의혹의 뼈대는 영등포서가 2023년 1월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약 74㎏ 밀수 범행에 세관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으나 대통령실과 경찰·관세청 고위 간부 등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당시 검찰이 영등포서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있다.


내란 특검 “법불아귀”… 尹체포영장 청구

‘내란 특검’의 박지영 특검보는 24일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은 여러 피의자 중 1인에 불과하다.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받았고, (윤 전 대통령은)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며 오후 5시 50분경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올해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108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올 1월 3일 자신에 대한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방해를 지시한 혐의(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와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이달 5일, 12일, 19일 총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모두 불응했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3차례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신병 확보에 나선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수사 기한에 제한이 있고, 여러 사항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 바 (윤 전 대통령에게)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이라며 “법불아귀(法不阿貴), 형사소송법에 따라 엄정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법불아귀란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 한비자의 경구로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원, 오늘 김용현 추가구속 심문…기피신청 기각 여부도 검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추가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구속영장 심문이 25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을 연다. 지난 23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김 전 장관 측이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한 상황 등을 고려해 한 차례 연기됐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는 지난 19일 위계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의 기피 신청과 관련한 간이 기각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통상 기피 신청은 다른 재판부가 판단하지만 소송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해 재판부가 기각할 수 있다.

 

이명현 특검팀 “박정훈 항명 기소는 위법” 항소 취하 방침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특검)팀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항명 사건을 이첩받아 항소를 취하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군검찰의 박 대령에 대한 항명죄 기소 자체가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다. 이 특검은 24일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정훈 대령 재판 이첩에 대해 법리 검토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특검법에 있는 내용으로 관련 사건 공소유지 부분을 가져와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령 변호인 측에서도 지속해 요구를 해왔고, 특검법에도 반영된 것이라 당연히 검토해야 할 내용”이라고도 했다. ‘순직해병 특검법’ 6조는 특별검사의 직무 범위와 권한’에 관한 채모 해병 사망 사건 관한 수사와 공소제기 여부의 결정 및 공소유지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소유지의 경우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 여부도 포함한다고 했다.


*경찰, 국정기획위에 ‘경찰영장검사’ 신설 보고···“검찰 독점 영장청구 개선”

*2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지난 20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경찰에 소속된 변호사가 검찰을 통하지 않고 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경찰영장검사 제도에 관한 내용을 보고했다. 경찰 소속 변호사가 ‘경찰 검사’(police prosecutor)가 돼 영장을 청구한다는 취지다. 이 제도는 2021년 12월2일 경찰청과 한국비교형사법학회가 공동으로 연 ‘수사권 개혁에 따른 강제수사절차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소개됐다. 당시 세미나에서는 영미권 국가에 이런 제도가 운영 중이고, 국내에서도 군검사·특별검사·공수처검사 등 검찰청 소속 외의 검사 제도가 존재하며, 이들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실현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다. 경찰검사가 영장을 청구해도 법원에서 필요성을 심사를 할 수 있고,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를 견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남 산불 때 대피 못하고 죽은 동물 1665마리···“구조·보호 법적 근거 마련을”

24일 입법조사처가 낸 ‘2025년 영남지역 대형산불 사례를 통해 본 동물구호체계 현황과 입법·정책적 개선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 3월 영남 산불로 죽거나 다친 동물은 모두 1994마리에 달한다. 개 1662마리와 고양이 1마리, 새 2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4월 영남 산불 피해 지역 현장에서 민간 수의사 단체 등이 이동진료팀을 구성해 다친 동물을 대상으로 응급치료지원을 하는 등 긴급 조치가 이뤄지졌지만 임시 대응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보고서는 재난 시 동물 수용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구호물자 비축 등 재난 지역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정 대피소에 이동형 켄넬과 목줄, 사료 등 필수 물자를 비축하고, 긴급상황에는 임시 쉘터(Shelter)와 인력을 배치해 일반 대피자와 공간을 분리하도록 한다. 관련 계획과 법령에 동물구호를 포함한 법적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재난 시 동물에 대한 구호를 법·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중동전쟁에 ‘이스라엘산’ 불매 움직임···국내서도 불붙는 ‘BDS 운동’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사시설을 공습하자 SNS에서는 “이스라엘산 제품 불매에 동참해달라”는 게시글 등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이스라엘산 과일 등이 포함된 신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등 불매 참여를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20개월 이상 이어지는 중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불매 운동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이스라엘을 상대로 불매(Boycott), 투자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를 가하는 ‘BDS 운동’은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스타벅스도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된 이후 불매 운동의 여파로 지난해 1분기 주가가 급락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패스트푸드업체 KFC 매장 100여개가 반이스라엘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이스라엘산 불매 운동의 영향 등이 조사된 적은 없다.


[경제]

집값 전망, 2021년 '패닉 바잉' 수준 급등… 6월 소비 심리도 4년 만에 최고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며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패닉바잉(공포 매수)’이 횡행했던 2021년 수준으로 치솟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달보다 9포인트 오른 120으로 집계돼,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년 뒤 주택 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보여준다. 지수가 기준선(100)을 웃돌면 1년 뒤 주택 가격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올해 2월에는 99였는데, 3월 105, 4월 108, 5월 111 식으로 계속 올랐다. 지난 2월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이후 집값이 뛰고 있는 추세와 맞물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 누적 상승률은 2.65%로 전년 동기(0.16%)보다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다.


기업경기 전망 40개월째 부정적…제조업 분야 부진 심화

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이 3년 4개월 연속 부정적인 가운데 제조업 분야 부진이 비제조업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4.6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매달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취준생 원망 쏟아진 '현대차 킹산직'의 근무 태만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390여 명이 최근 근로 태만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연장 근무 시간을 입력한 뒤 조기 퇴근하거나, 2명의 일을 1명이 몰아서 하고 1명은 쉬는 등의 행위가 적발된 겁니다. 지난 17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20개 넘게 올라왔습니다. 24일까지 총 조회 수가 240만회, 댓글이 약 9000개에 달합니다. 공기업도 아닌 민간 기업 내 근무 태만 이야기인데 이례적인 반응입니다. 이 소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그룹은 역시 취업 준비생들입니다. 해당 소식을 다룬 영상에는 “몇 년 뒤면 생산직 공채 막히는 것 아니냐”거나 “나이 든 직원들 퇴직해도 젊은 사람 뽑는 대신 자동화율 높이는 이유” 같은 취준생들의 댓글이 속속 달리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묻자 파월 "서두를 필요 없다고 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조정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재무위원회에서 열린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 인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특정 회의를 지목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MSCI "韓 선진시장 재분류 협의, 제기된 이슈 해결돼야 가능"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24일(현지시간)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의 이행 및 시장 채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밝혔다. MSCI는 이날 공개한 2025년 시장 접근성 리뷰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히고 "이러한 (접근성 향상) 조치들이 선진시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완전히 운영되는 역외 외환시장의 성과를 재현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SCI는 "한국증시를 선진시장으로 잠재적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든 쟁점이 해결되고 시장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효과를 철저히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국은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과 함께 신흥시장에 속해있다.

 

[기타]

트럼프 호언장담과 달리… 美 정보당국 "포르도 지하건물 파괴 안 돼"

지난 21일 미국이 포르도 등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공습한 것과 관련해 미 정보 당국은 ‘지하 건물은 파괴되지 않았고, 핵 프로그램은 6개월 미만 지연됐다’는 초기 평가를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기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군 당국 역시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포르도의 지하 시설이 파괴되지 않은 증거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정보국(DIA)은 5페이지 분량의 기밀 보고서에서 미군의 공습이 있은 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6개월 미만으로 지연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핵시설 타격 ‘초강수’에… 정권교체 위기 이란, 휴전 수용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을 곧 종식시키겠다”고 장담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중동 분쟁이 길어지면 고유가 등으로 미국 경제의 부담도 커지는 만큼 이란 핵 시설 타격에 따른 성과와 조속한 휴전을 강조하자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 집권에 따른 국내외 비판과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이란의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도 내심 휴전을 원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의 압도적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핵 시설 공격도 발생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교체’까지 언급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 "이란 공습 북한 영향? 추측 않고 대화 통한 비핵화 전념"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핵프로그램 진전을 가속화하고 있는 북한에 주는 교훈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일단 “다른 국가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브루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당시 상당한 북한과의 외교적 접근을 시도했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북한은 자신들의 핵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만약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가정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추측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일 관계 좋다"는 한국인, 처음으로 절반 넘었다[한일 여론조사]

한국·일본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일본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인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일 관계가 좋다'고 답한 한국인은 55.2%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한일 공동 여론조사를 시작한 1995년 이래 최고치이자, 처음으로 절반이 넘었다. 일본인들의 양국 관계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를 넘었다. 한국일보가 창간 71주년(6월 9일),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요미우리와 지난 13~15일 한국인 1,000명, 일본'한일관계가 좋다'고 답한 한국인은 55.2%로 지난해(42.5%)보다 12.7%포인트(p)나 상승했다. 일본인은 지난해(50%)보다 소폭 상승한 52%가 '관계가 좋다'고 답했다. 양국 관계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일본보다 한국에서 높게 나온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한일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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