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최종 명령은 이란 선택 보고'](/upload/articles/4838/title-image-68534f22de9b0.jpg)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SNS캡쳐
[국제]
"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이란 결정 보려 최종명령은 보류"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 여부를 놓고 숙고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는 무엇을 할 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고 밝힌 뒤 "나는 시한 도래 1초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면서 "왜냐하면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위기에 대한 추가 회의를 가졌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인내심 바닥”… 이란 핵시설 타격 ‘군사개입’ 열어둬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하며 초강경 압박에 나선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 시간) 그 기류를 이같이 전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외교 해법을 모색하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반대하던 입장에서 완전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뒤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지지부진했고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기습 타격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긴급히 떠나 수도 워싱턴으로 귀국하면서 ‘외교로 이란 사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우리의 인내심은 바닥나고 있다”고도 했다.
이란체제 교체?…트럼프, 중동 혼란만 키우고 발목 잡힐수도
‘체제 교체’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전쟁 뒤 미국 사회에서는 이제 금기시되는 정책 용어이다. 미국은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고 친서방 민주주의 체제를 세우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2003년 이라크를 침공했다. 후세인 정권은 순식간에 무너졌지만 이후 내전이 이어지는 등 혼란이 지속됐다. 2011년 미군 철수 때까지 많은 미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고 엄청난 전비가 소요됐다. 이라크를 넘어 중동 전체에 지금까지 이어지는 혼란이 뿌려졌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위협을 하고 있기 때문에 2014년 미군이 이라크에 다시 파병됐고 아직도 일부 주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체제 교체’에 대해 미국의 어떤 정치인보다도 비판적이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지난 반세기 동안 이라크와 리비아, 시리아에서 체제 교체와 다른 모든 글로벌리스트의 재앙을 지원하려고 우리의 피와 돈을 보냈다”고 말하는 등 미국의 해외 전쟁 개입을 비난해왔다.
지하 80m 포르도 핵기지 직접 때리나... 美 군사옵션 3가지는
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현재 군사적 방안을 세 가지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는 이스라엘에 공중 급유기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제한적 개입, 둘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공동 공습하는 방식, 셋째는 미국이 작전을 주도하는 전면 개입이다. 전면 개입은 B-1·B-2 폭격기, 항공모함,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까지 동원하는 대규모 작전이 될 수 있다.
美국방 "아시아 포함 모든 동맹에 새로운 국방지출 기준 마련"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26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 청문회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국방지출 확대 노력을 하면서, 우리는 지금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우리의 동맹들이 나아가야 할 국방 지출의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 및 국방 관련 투자에 지출한다는 공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GDP의 2%인 기존 나토 국방지출 가이드라인을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들에게도 그에 필적하는 상당한 증액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란 “미국 개입 땐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 공격” 확전 기로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당국자들이 정보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미군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참여할 경우 이란 및 친이란 무장세력이 미군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당국자는 미군이 이란 포르도의 핵시설을 공격하면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고, 이라크·시리아에 있는 시아파 친이란 민병대가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란이 미 군함을 묶어두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투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메네이, 트럼프에 항전 선언 "항복 없다, 美군사개입 땐 보복"
아야톨라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과 공중 대치전 6일째인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IRNA, 타스님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이란과 이란인, 그리고 이란의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또 회색지대 전술 쓰나?…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충돌사고
17일(현지시간) 자정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유조선 프런트 이글호가 또 다른 유조선 애덜린 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이 18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프런트 이글호는 사고 직전 잘못된 위치 신호를 송출하는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고 한다. 이후 남쪽으로 향하던 프런트 이글호는 갑자기 선박의 방향을 좌현으로 틀면서 소형 유조선 애덜린 호의 후미를 충격했다. 충돌로 애덜린 호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기름 유출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3일부터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엔 GPS 교란이 심해지고 있다. GPS상의 선박 위치가 육상으로 뜨거나, 수백 척의 선박이 같은 지점에 겹쳐 보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를 위태롭게 하는 회색지대 전술(군사대응에 나서기 어려운 저강도 도발)을 이란이 구사할 가능성은 미 해군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왔다.
美국무부 "유학생 비자 절차 재개"…'SNS 계정' 검열 시행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그동안 일시 중단됐던 외국인 유학생 및 연수생에 대한 미국 입국 비자 발급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학생 비자 관련 절차를 중단하도록 한 조치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비자 신청자들은 영사업무 담당자들이 온라인 활동을 검토할 수 있도록 SNS 계정을 공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온라인상의 활동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면서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치]
당정 “민생지원금 전국민 주되, 취약층-비수도권 더 지급”
정부·여당이 약 2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의견을 모았다.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비수도권 거주자 등에게 추가 지원하는 보편·차등 지원 원칙에 합의했다. 또 추경에는 경기 회복을 위해 자영업자에 대한 부채 탕감과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도 담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되, 소득에 맞춰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사실상 민주당이 주장해 온 보편지원과 정부의 선별지원의 절충점이다.
김민석 '채권자 후원회장' 또 있었다…이자받을 계좌는 안써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1억원 넘는 돈을 마련해준 여러 채권자 중 한 명이 김 후보자의 후원회장을 지냈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유착 관계는 공직의 걸림돌”이라며 송곳 검증에 나섰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1대 국회의원 후원회 대표자 등록ㆍ변경’ 자료에 따르면 안모(62)씨는 21대 국회가 문을 연 2020년 5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김 후보자의 후원회장을 지냈다. 그는 2018년 김 후보자에게 1000만원~4000만원씩 모두 1억4000만원을 빌려준 강신성(68)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 11명 채권자 가운데 한 명인 ‘안OO’과 동일 인물로 확인됐다. 성씨와 생년월일이 정확히 일치한다.
국힘 “전 배우자 부르자” 민주 “윤석열 출석시켜야”…김민석 청문회 증인 명단 놓고 충돌
야당 간사로 선임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직전 정부의 대통령, 국무위원, 심지어는 우리 당 대통령 후보에 이르기까지 전혀 무관한 사람들을 대거 증인 리스트(명단)에 포함했다”며 “누가 보더라도 ‘물타기용 증인 리스트’이자 이번 인사청문회를 후보자 검증이 아닌 전 정부 흠집내기로 채우겠다는 발상”이라고 말했다. 여당 간사로 선임된 김현 민주당 의원은 “여당의 증인·참고인 명단을 놓고 물타기용이라고 정치공세를 하는 점에 매우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라면 이제는 남이다”라며 “가족에 대한 부분까지 흠집내기를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이 다 동원된 인사청문회가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외교무대 성공 데뷔 李대통령, 국내서 기다리는 건 '김민석 난제'
G7(7국)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귀국하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 등 인사 문제를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신상 관련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들도 “이재명 정부 1호 인사인 김 후보자 낙마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 신상을 둘러싼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는 등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아 이 대통령이 관련 사안을 심도 있게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송언석 ‘김용태 개혁안’ 거부…쇄신 주도권 노리는 친윤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당 쇄신안을 논의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당 개혁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하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당 주류인 친윤석열(친윤)계가 혁신위를 명분으로 김 위원장 퇴임 후 당 쇄신 주도권을 쥐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당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혁신위에 대해 많은 분이 출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줬다”며 혁신위 출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혁신위에서 김 위원장의 혁신안을 포함해서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쪽 의원들이 좀 더 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제안한 당원 여론조사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고, 한 번쯤 해볼 만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리기는 다소 좀 무리고 성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회]
정부, ‘김충현 사망사고 대책위’ 참여…재발 방지 협의체 꾸린다
19일 정부는 김충현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주재로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관계부처 회의를 연 뒤, 노동조합·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협의체를 통해 유사한 사례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할 방침으로, 협의체 구성과 논의 의제, 운영방식을 대책위와 협의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이번 사고가 2018년 태안화력 하청노동자 김용균씨가 숨진 이후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의 2차 하청업체 직접고용 등 권고를 정부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해왔다. 때문에 대책위는 정부에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면서, 사고 진상규명뿐 아니라 김용균 특조위 권고사항 이행점검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 등을 협의체 논의 의제로 제시한 바 있다.
5년 못찾은 '김건희 녹취'…새 수사팀은 1달만에 어떻게 찾았나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가 김 여사 명의의 미래에셋증권 계좌와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한 건 지난 5월 말부터다. 서울고검이 지난 4월 25일 고발인 측 항고를 받아들여 재수사를 결정한 지 한 달만이었다. 미래에셋 계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활용된 김 여사 명의의 6개 증권계좌(신한·DS·DB금융·한화·대신·미래에셋) 중 하나였다. 서울고검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미래에셋증권 서버의 통화 녹음을 확보하지 않은 점에 주목해 새로 압수수색을 벌여 녹음 파일 수백개를 찾아낸 것이다. 앞서 중앙지검 수사팀은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2차 작전 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에 사용된 DS·대신·미래에셋 등 3개 계좌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DS증권 서버 등은 압수수색했지만 미래에셋 서버는 압수수색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래에셋 계좌의 이상 거래 시기(2010년 하반기~2011년 1월)에는 증권사 직원과의 전화주문이 아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문으로 이뤄졌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찰, 오늘 3차 소환통보 사실상 '최후통첩'…尹 불응 방침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일인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소환 통보에 불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7일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작성한 진술서도 함께 첨부했다.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고, 경찰이 적용한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출석 요구도 불응할 경우 체포·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권자 자작극”이라던 ‘기표 용지’, 선관위 실수였다
6·3 조기 대선 전 경기 용인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벌어졌던 ‘이재명 후보 기표 용지 발견 사건’이 투표사무원의 실수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 “수사 의뢰”를 운운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사과하며 유감을 표했다. 1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 10분경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선거 참관인이 “한 여성 유권자의 관외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 안에서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나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18일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건은 선관위 실수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보다 먼저 투표한 유권자 B 씨는 원래 투표용지 1장, 회송용 봉투 1개를 받아야 하는데,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용지 1장과 봉투 2개를 받았다. 그는 투표용지에 기표를 한 뒤 실수로 투표용지를 안 넣은 빈 봉투를 투표함에 넣었고, 투표용지를 넣은 봉투를 투표사무원에게 되돌려줬다. 이후 투표사무원이 B 씨로부터 돌려받은 ‘투표용지가 든 봉투’를 실수로 A 씨에게 교부한 것이다. A 씨가 자신의 봉투를 열어본 뒤 기표된 투표용지를 발견한 배경이다.
‘일반 국민 25만원 지급’ 계획 유출… 행안부, 내부 감찰 중
행정안전부가 소속 공무원들을 상대로 내부 감찰을 진행 중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이재명 정부가 일반 국민에게 25만원씩을 지급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민생 회복 지원금’ 계획 문건이 공식 발표도 되기 전에 외부로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문건은 행안부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문건은 지난 16일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A4 용지 한 쪽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본계획’이라는 제목 아래 ▲일반 국민에 2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4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 50만원 ▲소득 상위 10%에 1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北, 5년 만에 집단체조 준비하나…경기장에 가림막 추정 물체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집단체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체조가 열리게 된다면 2020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19일 유럽연합 지구관측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전날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 내부에 희끄무레한 색깔의 가림막 추정 물체가 찍혔다. 하루 전인 지난 17일 경기장의 위성 사진에서는 녹색 필드만 볼 수 있었다. 직사각 형태의 물체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가림막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집단체조는 많게는 10만명을 동원해 매스게임과 춤, 카드섹션 등을 펼쳐 장관을 연출하는 북한 특유의 공연이다. 북한이 러시아와 동맹 복원 및 러시아 파병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층 커진 존재감을 성대한 당 창건일 행사로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미국 연준, 금리 4.25~4.50% 또 동결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 기존 기준금리 4.25~4.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 1, 3, 5월에 이어 4회 연속 동결이다. 이에 따라 한국(2.5%)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2.00%포인트가 유지됐다. 연준은 지난해 9, 11, 12월 총 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멈췄다. 여기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며 금리 동결이 예상됐다. 이날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하며 거듭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중동 불안에… 환율 1380원 찍고 국제 유가도 4%대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동 확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널뛰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2원 오른 1379.9원에 출발해 오전 한때 1380원을 찍었다. 이날 개장가 상승 폭은 미국의 상호 관세와 중국의 맞불 관세로 관세 전쟁 우려가 커졌던 지난 4월 7일(27.9원) 이후 가장 컸다. 중동 분쟁이 격화할 우려에 안전 자산 선호, 위험 자산 회피 분위기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7% 오른 98.8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미국과 이란의 ‘말폭탄’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원화 환율도 점차 내려갔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7원 오른 1369.4원에 마감(오후 3시 30분 기준)했다.
‘비싸도 먹을 사람은 먹는다?’ 주요 호텔, 여름마다 빙수 가격 올리는 이유는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호텔업계에서 출시한 가장 비싼 빙수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선보인 ‘벨에포크 샴페인 빙수’다. 한 그릇에 15만원이다. 프랑스 샴페인 브랜드인 페이네 주에와 협업했다. 우유 얼음에 벨에포크 샴페인을 얼려 만든 샴페인 그라니타가 들어갔다. 치즈와 아보카도 슬라이스도 담겼다. 포시즌스 호텔의 ‘제주 애플망고빙수’의 가격도 15만원에 육박했다. 올해 제주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지난해 가격(12만6000원)에 비해 18.3%가량 올랐다. 애플망고빙수의 원조로 꼽히는 서울 신라호텔은 빙수 한 그릇에 11만원, 시그니엘 서울의 제주 애플망고빙수는 13만원이다. 시중 호텔의 빙수 경쟁은 주식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웩더도그(wag the dog)’ 현상이라는 평가가 많다. 웩더도그란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서양 속담에서 나온 것으로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뜻한다. 주식에서는 선물이 현물시장을 좌우하는 것을 의미한다. 호텔의 근본적인 경쟁력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양질의 서비스)과 이에 맞물린 효율적인 운영(비용 절감)으로 결정되는데, 빙수 경쟁은 마케팅에 치우쳐 있는 상황이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