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새로 임명된 우상호 정무수석(왼쪽부터),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수석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8일 정무수석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 홍보수석에 이규연 전JTBC사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부의장 출신으로 민주당 내 86 그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서울 서대문 갑에서 4선을 한 중진 정치인이며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대선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강 비서실장은 정무수석 인선 배경에 대해 "우 전 의원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의원으로 소통과 상생에 확고한 철학을 지닌 분으로,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 합리성, 나아가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사다."며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26년 간 검찰 조직에 몸담은 '특수통'으로 꼽힌다.
1960년생인 그는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이 대통령, 정성호 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강 비서실장은 “검찰 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추고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대통령의 검찰 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다."며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민정수석에 검찰 특수통 출신이 임명된 데 대해 검찰개혁을 강조해온 여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누구보다 큰 피해자다. 오 수석을 임명한 것은 사법개혁 의지를 고려한 결정이고, 특히 제대로 된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조직을 잘 아는 사람이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규연 홍보수석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언론계 생활을 시작했다. 탐사기획보도에 전문성을 갖춰 중앙일보 탐사기획 에디터와 사회 에디터로 활동하다 2011년 JTBC 개국 뒤에는 초대 보도국장을 지낸 뒤 팀사기획국장, 보도총괄 등 주요 요직을 섭렵했다.
강 비서실장은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조망해 온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로, 언제나 국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상호 정무수석 프로필>
▲1962년 강원 철원 ▲용문고 ▲연세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부의장 ▲도서출판 두리 대표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 ▲17·19·20·21대 국회의원 ▲21대 대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광수 민정수석 프로필>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이규연 홍보수석 프로필>
▲1962년 서울 출생 ▲환일고 ▲서울대 농학 학사 ▲중앙일보 입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학언론학 박사 ▲JTBC 초대 보도국장 ▲JTBC 대표이사 겸 전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사회통합전략분과장 ▲이재명 대선후보 공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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