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벽 당선이 확실 시 되자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여의도 지지자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선거여서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 없이 4일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선언과 동시에 곧바로 5년 임기가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개표완료기준 49.4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방송3사 출구조사 예상 득표율 51.7%보다는 2.3%p의 비교적 큰 차로 낮았다. 12.3비상계엄과 대통령탄핵으로 치러지는 대선임에도 근소한 차이지만 과반을 넘지는 못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였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 간 득표율 차는 8.27%포인트였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서울 47.13%, 경기 52.20%, 인천 51.67%를 득표했다. 전남에서 85.87%로 가장 득표율이 높았고, 광주 84.77%, 전북 82.65%로 호남에서 80%를 넘었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선 23.22%, 경북 25.52%였다.
이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 시 된 직후 서울 여의도에서 지지자들 찾아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다퉜을지라도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입장과 생각이 다르고 다른 색깔의 옷을 잠시 입었을지라도 이제 우리는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똑같은 대한국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갑시다”라며 감사 인사말을 마쳤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날 새벽 1시 30분 당사를 찾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당선된 이재명 후보는 축하드린다”는 말로 결과에 승복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후보는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난 정당이 됐다. 당의 역량을 키워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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