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심판론에 답했나 ‘호남은 후끈’…음모론에 안 나왔나 ‘영남은 잠잠’](/upload/articles/4630/title-image-6838ef3136f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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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심판론에 답했나 ‘후끈 호남’…음모론에 안 나왔나 ‘잠잠 영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사전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기준 전국 1위인 전남(34.96%)의 투표율은 최하위를 기록한 대구(13.42%)의 3배에 가까웠다. 전남과 전북(32.69%), 광주(32.10%) 등 호남이 전국 1~3위를 차지했고, 대구에 이어 경북(16.92%), 부산(17.21%), 울산(17.86%) 등 영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유권자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서울 19.13%, 경기 18.24%, 인천 18.40%였다. 이런 지역별 편차에는 12·3 불법계엄 심판론과 부정선거 음모론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의 ‘내란 종식 정권심판론’에 일찍부터 표심을 정한 이들이 투표장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은 영남 지역에서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호응한 이들이 사전투표 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음달 3일 선거일 본투표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완주’ 이준석 손들어준 홍준표…보수 ‘새판짜기’는 이미 시작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 끝내 무산되자 향후 보수 진영의 재편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이 나온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내 탓도, 이준석 탓도 하지 말라. 그건 니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며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고 썼다. 이어 “공당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다 니들의 자업자득”이라며 “두 번 탄핵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지만, 니들의 사욕으로 그것조차 망쳤다.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빙하기)’에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과의 절연을 사실상 공식화하며 대선 ‘완주’를 택한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정치권에선 대선 이후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시각이 많다. 홍 전 시장이 이 후보와 힘을 합쳐 독자적인 세력을 만든 뒤 국민의힘 이탈 인사를 흡수해 보수 진영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TV 토론 부적절 발언 논란 역공으로 덮으려는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9일 이른바 ‘젓가락 발언’ 논란과 관련해 “해당 표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을 순화해서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가족의 안 좋은 모습을 검증한 데 대해서 물타기, 메신저 공격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이준석 후보가 지난 27일 후보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의 신체 일부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한다면 여성 혐오냐”라고 질문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과거 인터넷 도박 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다고 알려진 댓글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성비하 표현을 여과 없이 전달한 이 발언은 논란이 됐고, 이준석 후보는 28일 “발언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다음 날인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면서 강공으로 나왔다. 그는 이재명 후보 아들 실명을 언급하며 그가 작년 11월 수원지법에서 상습도박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증은 공적 책임의 연장선인데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논란으로 논란 덮는 이준석… 여성계 비판을 2030남성 결집 연료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틀 전 TV토론에서 불거진 성폭력적 발언 논란에 오히려 역공으로 맞섰다. 자신을 향해 쏟아진 비판에 물러설 뜻이 없다고 못 박으며 오히려 2030 남성 지지층 결집의 연료로 삼으려는 계산이 깔렸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가족의 도덕성 검증'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의 정치공학적 접근이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략적으로 의도된 역공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준석 후보를 향한 비판을 '페미니즘을 비롯한 정치적 올바름(PC)' 과잉으로 역차별 받는 청년 남성이라는 서사로 바꿔 지지층 결집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수 적자 경쟁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는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와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은 김문수 후보가 아닌 자신이라는 ‘대항마 인식’을 확산시키려는 노이즈 마케팅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
유시민 "설난영 인생선 갈 수 없는 자리… 제정신 아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8일 밤 공개된 친민주 성향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 출연해 설씨가 최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설씨가 왜 저러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씨는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이었고, 김 후보는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었다”며 “김 후보가 ‘학출’ 노동자,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찐 노동자’ 하고 혼인한 것이다. 그 관계가 어떨지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고 설씨는 대학에 낙방해 입사했다. 유 전 이사장은 “설씨가 생각하기에 김 후보는 자신과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며 “그런 남자와 혼인을 통해 ‘내가 좀 더 고양됐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조건에선 자기 남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남편 뒷바라지하고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되고, 경기도지사 사모님이 되면서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라며 “이래서 이 사람이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강원·충북서 유세…선거운동 기간 첫 강원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과 충북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 이어 강원 원주시와 충북 충주시로 이동해 유권자를 만난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강원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과 충북은 2022년 대선 당시 이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패배했던 지역이다. 당시 이 후보는 강원에서 41.72%, 충북에서 45.12%를 득표했다.
김문수, 경기·충청·강원 공략…오늘부터 90시간 논스톱 유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경기, 충청, 강원 지역을 차례로 찾아 유세를 벌인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90시간 동안 전국 곳곳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가평·이천·여주를 찾아 거리 유세를 한다. 이어 충북 충주와 제천, 강원 원주와 춘천에서 유세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김 후보는 유세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美, 주한미군 中견제 방점 시사…차기 한국정부 '좌표설정' 숙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억제가 인도·태평양 전략의 우선 순위라는 입장 하에 주한미군의 '태세 조정'을 거론한 것은 한국의 안보에도 상당한 함의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아시아 안보대화(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기내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억제력이 우리의 우선순위"라며 "동맹을 현대화하고, 지역 내 안보 환경의 현실을 반영해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의 태세를 조정(calibrate)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주한미군은 북한을 격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고위 당국자의 발언은 브런슨 사령관 발언의 의미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대중국 억지라는 목표가 향후 주한미군 병력 및 장비 배치, 더 나아가 한미 연합훈련 등에 반영될 경우 미중 사이에서 한국의 딜레마는 커질 수 있다.
"패트리엇 부대 500명 중동 순환배치"… 한반도 벗어나는 주한미군
29일 한미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북 칠곡에 위치한 캠프 캐럴의 방공포대대(일명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 500여 명은 최근 바레인과 이라크 등 중동으로 이동했다. 지난 3월 패트리엇 1, 2개 포대가 순환배치된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한미군은 "작전 보안상의 이유와 정책상 특정부대 이동이나 배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역내 침략을 억제하기 위해 유능하고 치명적(lethal)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남는다. 한국 국방부와 일시와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병력을 이동했다는 점에서다. 주한미군의 이동 및 배치문제는 양국 협의 사안으로 간주돼왔다. 특히 주한미군의 역할 재조정 가능성이 부쩍 언급되는 상황이다. 대만을 포함한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주한미군이 작전에 나서는 것이다.
러, 北에 이동식 방공시스템 ‘판치르’ 제공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약 900만 발의 포탄과 100여 발의 탄도미사일 등을, 러시아는 북한에 이동식 방공 시스템인 ‘판치르’ 전투차량 등을 지원했다고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보고서를 통해 29일 밝혔다. MSMT는 지난해 4월 러시아의 임기 연장 거부로 15년 만에 활동을 종료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기 위해 한미일 주도로 11개국이 같은 해 10월 만든 기구다. MSMT가 보고서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MSMT는 참가국들 정보를 취합해 북한의 포탄 관련 물자가 컨테이너 2만 개 이상 분량으로 2023년 9월부터 지원됐다고 보고서에 적시했다. 러시아는 북한에 지난해 11월 이후 적어도 한 대 이상의 방공무기 판치르급 전투차량을 비롯해 전파 교란 장치 등을 제공하고 사용법도 전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말 진수한 ‘북한판 이지스함’인 최현호(5000t급)에 탑재된 방공 시스템 형상이 판치르와 매우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사회]
선관위 또 부실관리…투표용지 들고 외부서 밥먹고 오기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자 30∼40명이 본인 확인을 거치고 투표용지를 수령한 뒤 투표소를 이탈했다.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탓에 대기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진 것. 이 과정에서 일부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기도 했다. 투표소 내 대기 공간이 부족해 투표용지를 받은 사람들을 1시간가량 건물 밖에서 대기시킨 것. 이 중 일부는 투표용지를 들고 식당에서 식사까지 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소쿠리 투표’에 이은 ‘밥그릇 투표’”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 국민 여러분의 상식적인 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기표용지 관리 실패가 선거 신뢰도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정선거론자들 혼돈…“김문수도 사전투표” vs “무조건 대선날”
‘부정선거론’을 주장해 온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맞아 곳곳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간 사전투표를 꾸준히 ‘부정선거의 온상’으로 지목해 온 상황에서, 이들 대부분이 지지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직접 사전 투표에 나서는 등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전투표 거부를 고수하는 이들은 투표소까지 나가 검증에 나서고 의혹제기를 이어간 반면, 김문수 후보를 위해 일단 투표한다는 이들도 적잖았다. 이날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주로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실제 ‘본투표일 사정이 생길 상황에 대비해 사전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부정선거 우려가 있으니 무조건 본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한 오픈채팅방에서는 국민의힘이 김 후보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사전투표 독려 자동응답전화(ARS)까지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한 지지자가 “해당 음성은 김 후보 목소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합성으로,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개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하자, 다른 참여자는 “김 후보도 사전투표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맞받았다. 이날 김 후보는 인천 계양구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녀와 사전투표를 했다.
대법원, 대선 이틀 뒤 이화영 ‘대북송금’ 사건 선고
대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등 대북송금 사건 최종 판결을 대선 이틀 뒤인 다음달 5일로 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공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쪼개기 후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김 전 회장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내달라고 요청했고, 김 전 회장은 이를 받아들여 쌍방울 임직원들의 명의로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2심에서 징역 7년 8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심 재판부는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대신 지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아직 이름도 없다, 45cm ‘투명젤리 물고기’ 제주서 첫 발견
29일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Carinaria cristata)로 추정되는 해양 생물이 발견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제주에선 열대·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가 발견된 적이 없다. 국내에선 이 해양 생물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한글 이름도 없는 상태다. 인플루언서 ‘제주놀미’가 김녕 앞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다 우연히 발견한 뒤 연구원에 전달했다고 한다. 양병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연구사는 “저희가 연락을 받고 갔을 때는 살아있었는데 얼마 못 가 죽었다”며 “일단 냉동 보관을 해뒀고 지금까지 못 봤던 다른 해양생물들과 함께 샘플링해서 유전자 분석을 하는 등 분석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제]
"美서 가격인상 준비" 보도에 현대차 "관세와 무관한 검토" 해명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모든 차종의 가격을 소폭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의 이런 움직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을 완화하려는 시도라고 전했지만, 현대차 측은 관세와 무관하게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정기 검토 차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모든 모델의 권장 소매 가격을 1%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금리인하 안하는 건 실수" vs 파월 "정치적 고려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29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불러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한 경제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연준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예상은 언급하지 않은 채, 정책의 방향은 경제 정보와 그것이 향후 경기 전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전적으로 의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연준은 소개했다. 파월 의장은 또 자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통화정책 결정 기구) 동료들이 법에 따라, 최대한의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설정할 것이며,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정치적 고려 없는 분석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관계없이 연준이 객관적 데이터와 자체 판단에 기반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로보 택시 서비스 출시… 자율車 영업 시대 개막
28일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이르면 내달 1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와 중국의 바이두 등이 로보 택시 사업을 하고 있다. 테슬라의 로보 택시 사업은 차주가 자율주행차를 개인 승용차로 타고 다니다, 이용하지 않을 때는 택시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웨이모·바이두와 다르다. 당장 당국의 규제 때문에 머스크의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선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테슬라 차량의 보급 속도와 자율주행 기술을 감안하면, 로보 택시의 대중화가 급속히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테슬라의 로보 택시 서비스에는 ‘모델Y’가 활용된다. 모델Y는 가장 많이 판매된 테슬라 모델 중 하나로, 완전 자율주행 기능(FSD)이 탑재됐다. 테슬라 로보 택시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은 ‘실시간(real-time)’이다. 8개의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시간으로 도로와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판단하고 주행한다. 이 때문에 지도가 필요하지 않고, 낯선 도로에서도 적용이 비교적 쉽다. 웨이모의 로보 택시가 이미 제작된 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주행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연간 영업익 1000억 노리는 당근, 최종 목표는 몸값 10조에 상장
중고 거래 플랫폼 업체 당근이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약 80억원의 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연 영업이익으로 환산하면 1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당근은 10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장하는 걸 최종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근의 연간 영업익이 2000억~3000억원까지 늘어난다면 10조원 몸값으로 상장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회사에서는 굳이 국내 상장만 고집하지 않고 미국 나스닥시장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해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인정받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에 묻는게 더 편해"…몰락하는 위키피디아·네이버지식인
위키피디아, 지식인 등 인터넷 시대 집단 지성을 활용한 정보 공유 창구로 각광받았던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의 입지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채팅에서 정보를 얻는 이용자가 늘어난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2년 2459만개였던 총 질문 수는 지난해 1548만개로 줄었다.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한달간 125만 개였던 질문은 지난달 93만개로 쪼그라들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자동 답변하는 AI를 지식인 서비스에 도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AI 서비스의 편의성을 지식 공유 플랫폼이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한다. 플랫폼에 질문하면 다른 이용자가 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AI는 바로 답해주기 때문이다.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플랫폼과 달리 AI는 질문 의도까지 파악해 답한다”며 “수도꼭지 틀면 물이 나오듯 지식을 쉽게 얻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트럼프 정부, 하버드 외국인학생 차단 재시도…법원 곧바로 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한 달 뒤 외국인 학생 등록을 다시 차단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법원이 곧바로 이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29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한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연방 규정 미준수를 이유로 하버드대에 부여된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전날 통지했다. 국토안보부는 ▲ 규정에 따른 보고 요구사항 미준수 ▲ 폭력과 반유대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캠퍼스 유지 실패 ▲ 국가안보 관련 우려가 제기되는 외국단체들과의 관행을 취소 사유로 들었다. 법원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새 행정절차를 통해 하버드의 유학생 등록을 막으려는 행정부의 움직임을 다시 차단했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우스 판사는 이날 심리에서 이 사건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미 행정부의 SEVP 인증 취소 조치를 차단해 달라는 원고 측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법원의 본안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하버드대는 기존처럼 외국인 유학생을 등록받을 수 있다.
"美항소법원, 항소심 판결 때까지 '트럼프 관세' 일시복원 결정"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1심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처를 항소심 심리 기간 일시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항소법원은 1심 재판부인 연방국제통상법원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을 무효로 하는 판결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해 긴급 제출한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박지성 이어… 이강인, 두 번째 챔스리그 우승 도전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사진)이 팀 정신을 강조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다음 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Big Ears)’를 들어 올린 유일한 한국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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