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합동참모본부
북한이 3일만에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부양했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북한은 계속된 오물풍선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21일 서울시는 10시 30분쯤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며 "시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발견 즉시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으며 현재 서풍을 타고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남 오물풍선은 올들어 9번째이며 북한은 3일 전인 지난 18일에도 200여개의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합참은 오물풍선에 실려있는 적재물의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발견 즉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의 구체적인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북부 지역에 낙하한 40여 개의 오물풍선에는 대부분 종이 쓰레기가 발견됐고 위험 물질은 없었다.
군은 북한이 지난 18일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자 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군은 북한이 오물풍선 부양을 멈췄다는 정황이 확인될 때까지 서부·중부·동부전선에서 매일 확성기 방송을 순환하며 방송할 방침이다.
확성기 방송에도 사흘 만에 북한이 오물풍선 도발을 재개하면서 우리 군의 대응 수위도 높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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