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이재명 우세속, 김문수 PK-60대 상승세… 이준석 첫 10%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5월 23일]
[커피 & 뉴스] 이재명 우세속, 김문수 PK-60대 상승세… 이준석 첫 10%

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정치]

이재명 우세속, 김문수 PK-60대 상승세… 이준석 첫 10%

6·3 대선 사전투표일을 일주일 앞두고 표심이 미묘하게 출렁이는 건 보수 진영의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는 데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무당층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유권자 이합집산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큰 격차로 앞서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독주 체제가 장기화하면서 지지층 내부 결속이 다소 느슨해진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영남권과 60대 이상 유권자 표심이 결집하면서 양자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도보수 후보를 표방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로 올라온 것도 대선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46%)와 김 후보(32%)의 대통령 후보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다. 직전 주 조사 격차인 22%포인트(이재명 49%·김문수 27%)보다 8%포인트 줄었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10%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이재명, 50% 넘긴 후 이슈 주도 못해… 김문수·이준석 반사이익

6·3 대선이 열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에 근접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등 범보수 진영의 김문수·이준석 후보를 향한 단일화 요구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22일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거듭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올라 50% 안팎을 유지하다가 최근 40% 중반대로 소폭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전문가들은 “지지율 50%를 넘긴 이후 이슈를 주도하기보다는 ‘부자 몸조심’하듯 안정 지향 캠페인을 벌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김문수, ‘40대 총리’ 카드로 단일화 제안…이준석 “개혁신당 끝까지 간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0대 국무총리’ 카드를 꺼냈다. 단일화를 한사코 거부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한 ‘구애’다. 이 후보는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수신을 차단하고 국민의힘의 단일화 공세에 방어벽을 쳤다. 단일화를 둘러싼 양당의 ‘밀당’이 이어지는 사이, 국민의힘에선 봉합되는 듯했던 ‘친윤석열’과 ‘친한동훈’의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한동훈 “친윤 떨거지들 야합 시도” 맹폭…친윤계 “당권 욕심” 반발

한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한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아직도 구태 친윤들은 제 탓을 하고 싶어 한다. 홍준표 찾아서 네명(김대식·유상범 의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이성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서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 가고, 한덕수는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고, 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야합을 시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대한 불만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는 “지난 경선 때 몇명이 짜고 사기 쳐서 저 이겨 먹은 거 아닌가”라며 “저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승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이렇게 빨간 옷 입고 2번 달고 호구처럼 나선 건, 저 친윤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바로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대선후보, 2차 TV 토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23일 두번째 TV 토론을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먼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후보별로 6분 30초씩 제한 시간이 부여되는 시간총량제 형식이다. 이후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을 한다.

 

이재명, 尹겨냥 "처벌해도 시원찮을 판…통합과 봉합은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국민을 배반하고 최고 규범인 헌법까지 파괴하고 말았으니 파면 아니라 처벌해도 시원찮을 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전날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한 것을 염두에 둔 듯 "그런데도 그분은 지금 멀쩡히 다니면서 부정선거를 이야기하고 별것 다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부정선거라면 왜 본인이 당선됐나"라며 "부정을 하면 제가 확 이겨야지, 살짝 지게 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김문수, 이재명 향해 "감옥에선 방탄조끼·방탄유리 필요 없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감옥에서는 방탄조끼도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광명·부천 유세에서 "지금 방탄조끼로도 부족해서, 방탄유리까지 덮어쓰고 유세하는 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과 이 후보를 두고 "국회 의석을 이용해서 (법관들을) 다 탄핵해버리고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해버리고, 자기는 죄를 지어도 감옥은 안 가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론' 역풍… 이재명 지지율 주춤

*이 후보는 지난주 유세에서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라고 했다. 또 TV 토론에서는 관광객이 호텔에 예약금 10만원을 냈다가 취소해 예약금을 도로 받아 가도 돈이 돌면서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이른바 ‘호텔경제론’ 얘기를 꺼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자영업자를 폭리 취하는 악덕 사업자로 매도했다” “괴짜 경제학”이라며 연일 맹공을 펼치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되고, 자영업자들이 많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이 후보를 성토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 후보는 ‘뭐가 문제냐’ ‘문제없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후보는 ‘호텔경제론’ 발언에 대해 지난 21일 유세 때 “그것을 이해 못 하는 것이라면 바보고 곡해하는 것이라면 나쁜 사람들”이라고 했다.


격전지 PK '보수 결집'... 김문수 지지율 상승세 뚜렷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 아성을 되찾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약진으로 한때 박빙 구도였지만, 보수가 결집하면서 불과 일주일 사이에 김 후보 지지율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PK는 전체 유권자의 15%가량이 포진해 이번 대선의 중요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민 71% 공공의대 공약 지지... 주4일제·기본소득, 절반 못미쳐

유권자 10명 중 7명은 △공공의대 설립 △선택적 모병제 △부자 증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를 없애거나 새로 만들고 권한을 쪼개는 정부 개편안 역시 긍정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주4.5일제 △고위공직자 여성 할당제 △기본소득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선 후보들이 여러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표심을 움직이는 공약은 따로 있는 셈이다.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해 23일 공개한 대선 공약 인식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1%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약속한 '공공의대 신설과 자치단체 소속 공공의료원 강화'에 찬성했다. 공공의료 확대는 지지 후보와 연령,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집단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법조인 아니어도 대법관 된다...민주당 '30명 증원'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변호사 자격이 없는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런 방식으로 대법관을 최대 30명까지 단계적으로 증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위 엘리트 법관 중심인 현재의 대법관 구성을 다원화해 ‘사법 카르텔’을 해체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엔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이란 자격이 추가 신설됐다.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윤석열이 본 영화, 선관위 감상평은? “깊은 우려”···12개 항목으로 반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겨냥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 대부분은 이미 우리 위원회에서 설명하거나 법원 판결로 해소된 사항”이라며 “공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가 적용되고 있으며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부정이 개입될 소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영화의 주장을 12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다만 선관위는 “영화가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고 있으나 관련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일부는 임의 추정해서 설명자료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민주, ‘지귀연 삼겹살 합성사진’ 올린 국민의힘 박수영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및 부정선거운동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실내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유흥주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박 의원이 반박하면서 인공지능(AI)으로 삼겹살을 합성한 사진을 공유했다는 이유에서다. 22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은 최근 지 부장판사에 대해 유흥주점 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 근거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며 “그러나 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지 부장판사가 해당 장소에서 지인들과 삼겹살을 먹는 사진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법대 교수가 ‘부정선거론’ 주장하며 “사전투표 금지” 가처분신청···헌재서 기각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일 재판관 7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이 사건 가처분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행 사전투표 제도에 위헌성이 있다며 2023년 10월26일 헌법소원을 냈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지 바코드 등을 통해 누가 투표했는지 알 수 있어 비밀선거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또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의 시차로 유권자들이 균등하지 않은 정보를 얻어 투표하므로 평등선거 원칙에 위배되고, 투표장에 언제 나가느냐에 따라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는 셈이 돼 양심의 자유도 침해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 헌법소원을 제출한 뒤 1년 넘게 헌재의 결론이 나오지 않고, 조기 대선이 실시되자 사전투표를 일단 금지해달라며 지난달 17일 가처분 신청을 별도로 제기했다.


71%가 지지한 검찰개혁은 '시기의 문제'... 공수처 존폐는 팽팽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공개한 대선 인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을 다음 정부 시작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신중론은 25%에 그쳤으며 '더 이상 개혁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15%였다.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71%에 달하는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지금보다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46%에 그쳤고, 34%는 공수처 폐지에 힘을 실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수사 및 체포영장 집행 등에서 불거진 공수처의 무능한 수사 역량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사회]

검찰이 기록 확보하자 말바꿔…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건진법사

전씨는 지난달 20일 첫 소환 조사에서 “김 여사 측에 백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샤넬코리아 및 유씨 자택을 압수 수색해 백 모델과 일련번호, 구매 내역 및 유씨가 백 2개를 추가 비용을 내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기록을 확보했다. 그러자 전씨는 지난 17일 재소환 조사에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려고 유씨에게 가방을 교환해 오라고 심부름시킨 것”이라며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전시 기획 회사 코바나컨텐츠에서 함께 일했던 전씨와 유씨가 김 여사 모르게 백을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유씨도 지난 15일 검찰 조사에서 바뀐 전씨 진술과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김 여사를 청탁 수수 혐의에서 빼기 위해 전씨와 유씨가 계속해서 말을 바꿔가며 ‘김 여사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씨와 유씨가 말을 맞추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진 샤넬백 이어 ‘6000만원대 목걸이’ 김건희 비서 관여 여부 수사

통일교 전직 간부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를 통해 최소 2개의 샤넬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려 했다는 것이 드러난 가운데, 또 다른 청탁 선물인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과 전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도 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아 검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영국 그라프사의 이 목걸이 제품명을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김 여사의 수행비서인 유경옥 씨가 샤넬백 전달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목걸이 전달 과정에도 유 씨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검찰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中 이직하려던 SK하이닉스 50대 前직원, 첨단기술 170개 자료 5900장 찍어 유출

검찰이 SK하이닉스의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 회사에 유출시킨 51살 전직 김모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영업비밀을 총 5900장 촬영한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피고인이 유출시킨 첨단기술·영업비밀 자료는 170개에 달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6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일했던 김 씨는 2018년 1월∼2022년 9월 SK하이닉스 중국 판매법인의 주재원으로 근무하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으로 이직하기로 결심했다. 먼저 김 씨는 2022년 2월경부터 SK하이닉스 문서함에 접속해 이미지센서반도체(CIS) 관련 기술 등 20장을 출력해 촬영하는 방식으로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 씨가 같은 해 3월까지 8회에 걸쳐 CIS 기술 관련 자료 8개 등 총 186장을 몰래 출력한 뒤 촬영해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윤석열 체포 저지 과정 담긴 '비화폰 서버' 확보

경찰이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서버'를 제출받았다. 수사기관이 비화폰 서버 내역을 확보한 건 '12·3 불법계엄' 이후 처음이다. 이 서버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무위원, 군 관계자, 경호처 관계자가 서로 비화폰을 이용해 연락을 주고받은 통화 및 문자 내역이 담겨있다. 비화폰 서버는 2일마다 지워지게 설정돼 있다. 그러나 경찰과 경호처는 지워졌던 비화폰 서버 내역들을 복구해 대부분의 통화기록과 문자 수·발신 내역을 되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복원된 서버를 통해 계엄 이후 수사가 시작된 뒤 윤 전 대통령이 김 차장 등과 비화폰을 통해 주고받은 통신 내역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참사 유가족, 레오 14세 교황 알현… "희생자 돌봐주길"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바티칸을 찾아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하고 희생자들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22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 및 시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상은 씨의 아버지 이성환씨와 어머니 강선이씨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했다. 이 자리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후 진행된 첫 '일반 알현'으로, 유가족이 미리 참석을 신청했다. 일반 알현은 교황이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매주 수요일 오전 신자들과 만나 교류하는 공식 행사다.


샤넬백·디올백 의혹 뒤 '김건희 문고리 3인방'…檢, 수사 착수

건진법사 전성배(64)씨로부터 샤넬 가방 2개를 받은 것 외에 김건희 여사의 비서 3명이 모두 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2022년 4월과 7월 윤모(48)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에 건넨 샤넬백 2개를 전달받은 유모 전 대통령 제2부속실 행정관을 출국금지했다. 유 전 행정관은 샤넬 매장을 방문해 가방 2개 모두 카드 결제로 웃돈을 주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또 김 여사의 다른 측근인 조모 전 제2부속실 행정관이 통일교 측 청탁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금품을 건네면서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을 청탁했다는 의혹 등에 조 전 행정관이 일정 부분 관여했다고 의심한다.


“학생가족과 갈등” 유서… 제주 40대 중학교 교사 숨진채 발견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29분쯤 제주시 소재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 교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무실에서 유서를 발견한 교사의 가족이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20분 만에 학교 본관 뒤편 창고에서 해당 교사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유서에는 “학생 가족과의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교사는 생전에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 가족으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가족들은 제주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로도 전화해 “아이가 교사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 “왜 폭언을 했느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팀장' 얼굴 볼날 올까…사기범죄자 신상공개 검토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는 지난 15~19일 ‘사기 범죄자의 신상공개 제도 도입’ 관련 연구용역 입찰을 받았다. 경찰은 제안서를 통해 “사기 범죄에 대한 피의자·범죄자 신상공개 제도는 없어 범죄 예방 및 경각심 제고라는 정책 목표 실현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연구기관은 사기 범죄자 신상공개에 따른 효과와 필요성, 해외 사례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경찰은 다중피해사기방지법(가칭) 추진과 관련해서 해당 연구 내용을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제]

'큰손' 중국도 지갑 닫아… 샤넬, 매출·영업이익 급감

지난 20일 프랑스 명품 기업 샤넬의 작년 경영 성적표가 발표됐다. 매출 187억달러(약 25조8200억원), 영업이익 44억7900만달러(약 6조1820억원)였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4.3% 줄었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했다. 샤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건 코로나로 매장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샤넬뿐 아니다. 루이비통, 디올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와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이 속한 커링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줄었다. 버버리는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업체들은 실적 부진의 이유로 수요의 감소를 꼽는다. 특히 글로벌 명품 소비의 30%를 담당했던 ‘큰손’ 중국인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명품 기업들이 당황하는 모양새다. LVMH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미국 매출이 3% 줄어든 반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11%가 빠졌다.


"컵라면 36개가 5000원" 쿠팡 한밤 주문 대란, 무슨 일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쿠팡 로켓배송에서 육개장 사발면 36개를 5040원에 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한 개당 140원 수준이다. 36개에 2만7200원인 이 상품의 정상가보다 80% 저렴하게 판매된 것이다. 이 판매 글은 1시간가량 노출돼 있었다. 쿠팡은 이후 가격이 시스템 오류로 잘못 올라간 것을 발견하고 판매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한밤중 이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단기간에 주문량이 수만 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은 이미 배송된 건이나 배송 중인 상품에 대해선 배송을 완료하고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기도 했다.



[기타]

"美, 주한미군 4천500명을 괌 등 인태 다른 지역으로 이전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8천500명 가운데 약 4천500명을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구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고려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고 당국자들은 WSJ에 전했다.

 

경매 시작 12시간만에 2000만원 돌파... 손흥민 유니폼 얼마까지 오를까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이 경매에서 1만2890유로(약 2010만원)까지 치솟았다. 22일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는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우승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유니폼을 경매에 부쳤다. 경매는 22일간 진행되며, 수익금 일부는 토트넘 홋스퍼 재단에 기부된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의 유니폼은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미 명문 하버드대, 해외 유학생 못 받나… 트럼프 행정부, 등록 차단

미국 동부 명문 하버드대가 해외 유학생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정책 변경 요구 거부를 이유로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하면서다. 학교와 정부 간 소송전이 예상된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하버드대가 법을 지키지 않음에 따라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안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SEVP 인증 상실로 하버드대가 더는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외국인 학생은 학교를 옮겨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버드대는 반발하고 있다. 이날 성명을 내고 “국토부의 외국인 학생 차단은 불법”이라며 “대학 측은 140여개국 출신 외국인 학생 및 학자 수용 능력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갈등은 두 번째 법정 공방으로 번질 공산이 크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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