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관셰 영향 커
![[속보] 미국 1분기 성장률 -0.3%...3년만에 역성장](/upload/articles/4284/title-image-68121a4be2f20.webp)
트럼프 집권 후 첫 1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감율(속보치)이 -0.3%(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크게 밑돈다.
미국 경제가 분기 기준으로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에 앞서 기업들이 미리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수입을 크게 늘린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미국 경제는 2023년 2.9%, 2024년 2.8%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4분기도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수입 증가와 정부지출 감소가 저성장의 주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출은 1.8% 증가한 반면 수입은 41.3%나 급증했다. 특히 상품 수입은 50.9% 늘었다. 수입 증가는 1분기 성장률을 5.03%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GDP 통계에서 수출 증가는 성장률을 높이는 반면 수입 증가는 성장률을 낮춘다.
미 경제는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고물가 속의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에 따른 일시적 수입 급증 효과를 배제하면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어 침체 진입을 볼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실제 이날 미 증시도 1분기 역성장에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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