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우려에...SKT 28만명 유심 교체, 가입자 3만여명 이탈

해킹 우려에...SKT 28만명 유심 교체, 가입자 3만여명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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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는 28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를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8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회사는 전날 오전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고 온라인 예약도 받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를 이용한 부정 금융 거래를 막는 방법이라고 밝힌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871만명이다.

 

이로써 유심을 바꿨거나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 유심 보호 서비스에 등록한 이용자는 총 1천331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전날 약 3만4000명의 이용자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SK텔레콤 가입자 3만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고, 반대로 8729명이 SK텔레콤에 새롭게 가입하면서, 가입자 수가 2만5403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한 가입자의 약 60%는 KT로,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탈취된 유심 정보가 다른 휴대전화에 복제돼 부정 계좌이체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커가 빼돌린 유심 정보를 활용, 이용자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이메일로 스미싱을 시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명의도용 방지 등을 위해 휴대전화를 재부팅 해달라'라고 속여 휴대전화 해킹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재부팅 후 보안점검을 진행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 등의 피싱 메시지가 오면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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