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2달만에 또 추락사...8년간 7명째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2달만에 또 추락사...8년간 7명째

제석산 구름다리/광주광역시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의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남성이 또 추락해 숨졌다.


21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4분쯤 남구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남성 A 씨가 37m 아래 차도로 추락해 숨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A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날 새벽 혼자 이곳을 찾아 2m 높이의 안전 난간을 넘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길이 76m, 폭 2m인 이 구름다리는 제석산을 관통하는 제석로 위에 설치돼 시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된다. 지난 2017년 이후 8년간 7명이 이 다리에서 추락해 숨졌다. 매년 한건씩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


잇따른 사고에 당국은 안전난간 높이를 기존 1.2m에서 2m로 높였지만 투신을 막지 못했다. 관할  남구청은 오는 6월 구름다리 아래에 그물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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