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FBI "용의자 단독범행…차량서 '폭발 의심물질' 발견"

범행동기 아직 못 밝혀
[트럼프 피격] FBI "용의자 단독범행…차량서 '폭발 의심물질' 발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른쪽 귀를 피격 당한 직후 손으로 귀를 감사하고 있다/에프엠뉴스

미 연방수사국(FBI)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의 차량에서 폭발물 의심 물질이 발견돼 분석 중이라고 했다. 


FBI는 14일(현지 시각)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용의자 크룩스는 그동안 FBI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으며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또 정치성향과 관련해 특정 이념에 연루됐다는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암살미수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용의자가 근무한 펜실베이니아의 베델 파크 요양원은 이날 그가 영양 보조사로 근무했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FBI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에 대해 용의자의 시신 옆에서 발견됐으며 AR-15 계열 소총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BI는 수사관들이 용의자 차량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찾아내 버지니아주의 콴타코에 있는 FBI 연구실에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용의자가 암살을 시도한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언론은 크룩스가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명부에 공화당원으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 2021년 1월 20일 진보 계열 유권자 단체에 15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AP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직전 한 남성이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 한 명이 옥상으로 올라가자 크룩스가 경관을 향해 소총을 겨눴다고 보도했다.


이어 경찰이 사다리 아래로 후퇴하자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사격했고, 비밀경호국 저격수가 그를 사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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