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산청 산불 진화하던 대원 2명 사망...2명 실종](/upload/articles/3799/title-image-67de6d3f0275f.jpg)
경남 산청에서 21일 발생해 이틀 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대형 산불이 이틀째 불타고 있는 가운데 진화 작업에 나섰던 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역시 진화 작업 중이던 두 사람은 연락이 끊겼다.
22일 창녕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산청 신천리 산불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대원 9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졌고 2명은 연락 두절된 상태다. 나머지 5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으로, 인적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해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실종된 두 사람에 대한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경남 창녕군 산청에서 2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남남도 제공
산불은 전날 오후 3시 26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불이 계속 확산돼 이 시간까지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진화율이 70%대까지 진입했지만 건조한 대기와 산 정상 부근에서 초속 10m 이상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후 3시 기준 65%로 오히려 낮아졌다.
전체 화선은 18km 중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로 파악된다. 산불의 영향권은 290ha에 이른다.
현재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한 상태다.
현장에는 소방·경찰, 군인, 공무원 등 1천300여명과 장비 120여대가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전국에서 16건의 산불이 추가 발생하자 오후 3시 30분, 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심각' 단계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소속 공무원 4분의 1 이상, 공익근무요원 2분의 1 이상이 비상 대기해야 한다.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 지역의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산림청은 “강한 바람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이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산불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국가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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