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尹탄핵 판결 이번주 나오려면 오늘 발표해야…'끝장 평의' 갈까?

평일 아침 8시, 한잔의 커피와 함께 오늘의 핵심 뉴스를 한눈에 [2월 일]
[커피 & 뉴스] 尹탄핵 판결 이번주 나오려면 오늘 발표해야…'끝장 평의' 갈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열리고 있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자료사진

[사회]

尹탄핵심판 금주 선고하려면 오늘 발표해야…'끝장평의' 가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번 주 중 선고할 수 있을지, 다음 주로 넘기게 될지 여부가 19일 결정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21일 선고 가능성을 점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재판관들의 평의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이번 주 선고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헌재가 2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하려면 최소한 이틀 전인 이날 중으로는 국회와 윤 대통령 측에 선고일을 고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결정문을 최종적으로 다듬고 각종 행정 절차를 밟으며, 선고 전후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과 서울시, 종로구 등과 협의할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헌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이틀 전인 3월 8일 오후 5시를 넘겨 선고일을 발표하고 10일 오전 11시에 심판을 선고했다. 헌재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계속 쟁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헌재가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평의를 열고 재판관 간의 '끝장 토론'을 통해 논의를 매듭지으려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재, 또 윤석열 평의…‘탄핵 심판 선고’ 다음주 넘어가나

헌법재판소가 18일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탄핵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 변론을 연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 평의를 이어갔다. 헌재는 이번주 내 선고를 목표로 평의에 속도를 냈지만, 결정문 작성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선고 일정이 다음주로 넘어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열고, 변론이 끝난 뒤 곧바로 윤 대통령 탄핵 관련 재판관 평의를 진행했다. 재판관 평의는 매일 오후 2시에 열렸지만 지난달 25일에 미리 잡힌 변론 일정과 겹치자 시간을 옮기면서까지 평의를 이어간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은 지난달 25일 변론이 종결된 뒤 4주째 재판관 평의가 지속되고 있다. 윤 대통령 쪽이 제기했던 절차적 문제에 대해 헌재가 작은 흠결을 남기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결정문 작성에 신중을 기하면서 선고 일정이 다음주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尹선고일 서울에 경찰기동대 1만4천명…헌재 경내엔 형사 배치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에 전국 가용 기동대의 60%를 서울에 배치하기로 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경내에도 형사 등 경찰을 투입하고, 경찰특공대도 인근에 대기시킬 예정이다.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선고 당일 가용경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전 시도경찰청에 발령한 뒤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해 집회 대응·질서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 중 210대 부대 약 1만4천명이 서울에 집중 배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경내에는 형사를 배치하고 시위대의 헌재 난입 등이 벌어질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기로 했다. 헌재 주변에도 경찰특공대를 대기시켜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서울시 ‘토허제 해제’에 한은 “집값·가계빚 다시 자극할라”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대부분이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가 ‘집값과 가계부채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18일 공개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2월25일 개최)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총재 제외 6명)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낮추면서, 내수 부진 등 예상보다 더 나쁜 경기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 동시에 대다수 위원들은 금통위 직전 결정된 서울시의 토허제 해제(2월12일)가 집값과 가계부채 등 금융 불안을 가중시킬 가능성을 우려했다.


미복귀 의대생 제적 땐 '타학과생 편입학'으로 충원 검토

정부가 이달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유급·제적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제적으로 빈자리가 생기면 편입학 학생을 뽑아 채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방 A대 총장은 “제적으로 의대에 결원이 발생하면 편입학으로 학생을 뽑을 준비를 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 대학 의대는 최근 편입생을 뽑지 않았다. 중간에 그만두는 학생이 2년에 1명 정도로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의대생 복귀 ‘마지노선’인 3월 말이 되도록 학생들이 꿈쩍도 하지 않자, 편입학 절차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다. A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제발 돌아와달라’고 설득하면서 기다리고 있지만, 일부 돌아오지 않아 결원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대뿐 아니라 ‘결원 발생 시 편입학’을 검토하는 대학은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 기준은 몇살부터?…“현재 72세, 12년전 65세 수준”

정부가 노인 연령 기준을 올리기 위한 사회적 논의에 나선 가운데 2023년 기준 72세 노인의 건강수준이 10여 년 전(2011년) 65세 노인의 건강 수준과 비슷하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8일 초고령사회에 지속 가능한 노인정책을 위한 제3차 노인 연령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와 민간의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윤환 아주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보건의학적 관점에서 65세인 현재의 노인 연령기준을 높일 근거가 마련됐다고 봤다. 이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74세 고령자의 중증 장애율은 4.2%로 12년 전인 2011년(2.4%)에 비해 감소했다. 2011년 기준 65세와 2023년 기준 72세의 건강노화지수 평균치가 각각 10.88과 10.81로 유사하다는 점도 제시됐다. 건강노화지수는 15점 만점으로 신체기능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로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하다는 의미다. 이 교수는 “현재의 70세가 새로운 65세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며 “70세라는 연령 기준은 고령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 등과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치]

여야, 연금특위 ‘합의 처리’ 여전히 이견… 모수개혁 내일 본회의 처리 사실상 무산

여야가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에 잠정 합의하고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구성안에 ‘여야 합의 처리’ 문구를 넣을지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연금특위 구성안 합의가 모수개혁의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인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연금특위 구성과 모수개혁은 별개”라며 단독 처리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여야가 입장 차를 재확인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20일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불발됐다. 여야는 18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모여 국정협의회를 열고 연금개혁안 처리를 논의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보험료율(내는 돈) 13%, 소득대체율(받는 돈) 43% 관련해선 여야 합의에 이르렀다”며 “출생과 군 복무 크레디트, 저소득 지역가입자 지원 방안이 남아 있는데, 미세한 부분이고 큰 틀에서 합의됐기에 보건복지위에서 논의해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금특위 구성안에 대해선 “추후 다시 논의해 정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尹선고 당길 방법 없나" 이재명, 지도부 한정식집 소집

“찌라시 보면 모 재판관이 탄핵 소추의 절차 상 하자를 지적하고 있다던데…”(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소속 A 의원)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쯤 신촌역 인근의 한정식집(거구장)에서 머리를 맞댔다. 광화문에서 민주당 주도로 ‘탄핵 찬성’ 집회를 이어가던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만찬 형식을 빌려 긴급 지도부 간담회를 소집한 것이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 밖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소집됐다. 한 참석자는 “시중에 흘러다니는 여러 정보나 각자 수집한 첩보를 종합해 상황을 판단해보려 모였던 것”이라며 “왜 언론이나 유튜브, 찌라시 등에서 나오는 얘기들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 자리에선 “헌재의 탄핵 선고가 이렇게 늦어질 이유가 대체 없다. 헌재 판단을 앞당길 방법 없겠나” “모 재판관이 절차 문제를 제기한다던데, 흘러나오는 얘기 없냐” 등의 얘기가 오갔다고 한다. 이 대표도 “이 정도로 선고가 늦어지는 건 문제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한다.


헌재방 61명∙친한방 20명…與단톡방도 반탄∙찬탄 분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의 SNS 채팅방이 분화하고 있다.

18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탄핵 반대파(반탄파)’ 의원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텔레그램 단체방의 이름은 ‘헌재’ 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 또는 기각 촉구를 위한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참석하는 의원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방이다. 김기현·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5선 3인방을 비롯해 전체 108명 여당 의원의 과반인 61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체방은 헌재 앞 시위 관련 공지 등을 위해 지난 11일 개설됐다. 반면에 ‘탄핵 찬성파(찬탄파)’ 위주의 친한동훈계 의원 20명가량은 ‘시작 2’라는 이름의 별도의 텔레그램 방에서 활발히 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권 도전을 위해 뭉친 박정하·배현진·서범수·박정훈·정성국·한지아 의원 등이 주축이다. 당시 ‘한동훈 캠프’의 이름이 ‘시작’이었다. 이들은 한 대표가 당 대표에 선출된 뒤 의원 전체방에서 주도권을 쥐고 활동했지만,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선 잠잠해졌다. 대신 시작2란 이름의 단체방을 만들었는데, 기존의 핵심 멤버였던 장동혁 의원은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며 멤버에서 제외됐다. 시작2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상욱 의원도 한 전 대표와 다른 뜻을 전하는 등의 이유로 친한계에서 축출됐다.

 

MBK 김병주 불출석에… 여야 “국회 나올 때까지 계속 청문회”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했다. 김 회장이 1조5000억∼2조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홈플러스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는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김 회장을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이날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을 MBK가 직접 해명해야 하는데 18일에 출석하라고 했더니 김 회장은 하필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출장을 잡았다”며 “국회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라며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도 “정무위 차원에서 고발이 당연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홈플러스 사태로 어려워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청문회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MBK의 변칙에 가까운 차입매수, 탈법과 불법에 가까운 악행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김 회장이 국회에 출석할 때까지 계속 청문회를 개최하고 국정조사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국회 출석 요구에 출장 일정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다며 “이미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아 질의에 충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할 것이 염려된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韓민감국 지정 뒤엔, 심각한 美보안위반 여러 건 있었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18일 중앙일보에 “에너지부가 지난해 의회에 제출해 일반에도 공개된 보고서에 한국으로 원자로 설계 정보를 유출하려던 시도가 적발됐다는 내용이 있다”며 “하지만 이보다 위반 정도가 더 심해 공개할 수 없을 정도의 등급으로 분류된 사건이 최소 한 건 이상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부 감사관실(OIG)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의 한 도급업체 직원이 INL의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소지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타려다 적발됐다. 보고서에는 지난 2023년 10월에서 지난해 3월 사이 이뤄진 감사 조치 사례가 담겼다.


"단순 보안 문제로 '민감국가' 지정되는 일 없어"...미국 일격에 석연찮은 정부 대응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원인으로 우리 연구원들이 지목됐다. DOE 산하 연구소에 출장을 가거나 미 측과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보안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한국 외교부에도 설명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는 "외교 정책상 문제가 아니다"(한국 외교부), "큰 일이 아니다"(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라며 파장을 진화하는데 주력했다. 반면 실제로 무엇이 문제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을 꺼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보안 문제로 미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한국을 넣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SCL에 포함된 테러우범국이나 미국의 제재대상국과 한국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은 동맹인 한국을 아무 통보없이 SCL에 포함시켰고, 정부는 두 달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보안 문제와 함께 핵무장 담론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SCL 지정이 이뤄지지 않았을까 한다"며 "R&D 현장에 있는 입장에선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

이재용 장남, 美국적 포기하고 해병대 입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5)가 미국 복수 국적을 포기하고 해병대에 입대했다. 긴 고민과 가족 간 상의 끝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본인 의지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인 17일 해병대 학사장교 138기로 입영했다. 5월 30일 소위로 정식 임관할 예정이다. 의무 복무 기간은 3년이다. 이 회장과 가족은 이날 이 씨와 함께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강당에서 열린 입영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출생으로 복수 국적자인 이 씨는 캐나다에서 고교 생활을 마치고 2021년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해 정치학을 전공했다. 유학 기간에 군복무와 국적 선택 의무가 일정 기간 연기된 상태였다. 이 씨는 이번에 입대를 결정하며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단일 국적을 갖게 됐다.


'넥스트 반도체' K배터리, 유럽서도 中에 1위 뺏겼다

‘넥스트 반도체’를 노리는 한국 배터리가 유럽에서 중국 기업들에 처음으로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한 2020년 이후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1등을 빼앗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저렴한 배터리 수요가 더 커지고 있어, 올해 한·중 배터리 간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통계를 분석해 보니,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한국 배터리 제조 3사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총 45.1%로, 중국 업체들(합계 49.7%)에 처음으로 역전당했다. 유럽은 미국·중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


통상압박 ‘동네북’ 한국… 美각료들 돌아가며 난타

다음 달 2일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참모들이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한국에 중요한 자동차 관세와 새로운 양자 무역협정 추진을 각각 언급한 데 이어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7일(현지 시간) 한국을 콕 집어 무역적자 책임론과 비관세 장벽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557억 달러(약 81조 원)의 대미 무역흑자를 거둬 미국에 8번째로 많은 무역적자를 안긴 한국에 ‘관세 폭탄’ 등 보복성 통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셋 위원장은 이날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 중국, 한국과의 무역에서 오랫동안 적자를 기록해 왔다”며 “이들이 비관세 장벽과 높은 관세를 유지하며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미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 관세가 0%에 가깝다. 이에 따라 이번 발언은 한국의 비관세 장벽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타]

트럼프 '추방 일시정지' 판사 탄핵 주장에 美대법원장 직접 반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적성국 국민법'을 동원한 불법 이민자 추방을 일시 중지할 것을 명령한 연방 판사를 겨냥, "급진적 좌파 미치광이인 판사는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라면서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00년 이상 (법관) 탄핵은 사법부 결정을 둘러싼 이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돼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목적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항소 절차가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시 임명된 로버츠 대법원장은 9명의 연방 대법관 가운데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트럼프 정부 1기 때인 2018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자신의 이민 정책을 거부한 판사를 '오바마 (임명) 판사'라고 비판하자 "오바마 판사나 트럼프 판사는 없다"라면서 반박한 바 있다. 연방 판사의 탄핵에는 하원의 과반 찬성과 상원 3분의 2의 지지가 필요해 공화당 독자적으로 법관 탄핵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美재무 "4월2일 국가별로 관세율 발표…USTR·상무부에서 산정"

미국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무역 관행을 중단하는 국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일로 예고한 오는 4월 2일 전후로 관세를 피해 갈 수도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가서 '봐라. 우리가 생각하는 (당신의) 관세, 비관세 장벽, 환율 조작, 불공정 자금, 노동 억압의 수준이 이런데 당신이 이런 것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관세 장벽을 세우지 않겠다. 당신이 이런 것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관세 장벽을 세우겠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부터 휴전"…우크라, 일단 긍정반응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재에 나선 미국 등 3국이 18일(현지시간)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 추진에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무기 및 정보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부분적 휴전의 세부 사항에 합의함으로써 전면 개전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전쟁에서 평화를 향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장시간 이뤄진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가자지구 휴전 두달만에 파국…이스라엘 "전투 복귀"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휴전이 발효 2개월 만에 파국을 맞았다. 지난 몇 주간 이어진 휴전 연장 논의가 교착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습 후 추가 군사작전을 예고하면서 가자지구가 다시 포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와이넷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고위급 지휘관, 땅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목표물 약 80개를 동시에 타격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남은 자국민 인질의 석방 등을 압박하고자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해왔고, 앞서 휴전 합의 성사를 끌어낸 뒤 연장 협상까지 중재하며 인내해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마저 이스라엘에 동의하면서 공습이 이뤄졌다.


트럼프 “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모두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관련 미공개 자료를 18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총 8만 쪽 분량의 문서로, 편집 없이 원본 그대로 일반에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워싱턴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내일 모든 케네디 파일을 공개할 것”이라며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휘하는 여러 사람에게 그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엄청난 양의 문서를 갖고 있고 여러분은 많은 양의 자료를 읽어야 한다”며 “(DNI가) 어떤 것도 삭제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나는 ‘그냥 삭제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수십 년간 기다려 왔다. (자료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0년대에 발생한 세 사건은 지금까지도 음모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를 다룬 각종 영화나 책이 여럿 나왔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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