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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에 한국도 포함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13일(현지 시각)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가 한국·일본·독일 자동차에도 적용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공평하다.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모든 나라에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이들 세 국가를 집어 질문한 것은 미국에서 자동차 수입 물량이 가장 많은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에도 상호관세를 적용할 경우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진다는 점에서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대국의 관세와 비관세 무역 장벽을 파악한 뒤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현재 관련 기업 등을 상대로 상대국의 관세 등 무역장벽을 조사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주 미 의회연설에서 우리나라를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관세가 미국보다 4배나 많다고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없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발언은 국내에서 미국 자동차에 물리는 부가가치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됐었다.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였다. 관세로 인해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경우 우리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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