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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으로 학생수가 감소하는데도 사교육비는 역대 최대로 올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교육비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7.8% 감소한 뒤, 2021년에 21% 증가하며 반등한 이후 2022년 10.8%, 2023년 4.5%, 지난해 7.7%씩 늘면서 4연 연속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사교육비 총액도 4년 만에 9조 8천억원이 늘었다.
통계청은 학생 수가 줄고 있지만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 시간이 늘어 전체 사교육비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천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초등학교가 44만 2천원으로 11.1% 증가했고, 중학교는 49만원으로 9.0%, 고등학교는 52만원으로 5.8%가 각각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가 14만 1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학 13만 4천원, 예체능 및 취미·교양 11만 3천원, 국어 4만 2천원이었다.
가구 소득수준별로 보면,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 6,000원, 소득이 300만 원 미만 가구는 20만 5,000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7만 3천원, 광역시 46만 1천원, 중소도시 46만 5천원, 읍면지역 33만 2천원이었다.
특히 서울 지역의 고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102만 9,000원으로 1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87.7%), 중학생(78%), 고등학생(67.3%)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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