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이미지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내수 침체 영향으로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특히 기업들의 신입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청년층의 고용난은 4년만에 최악을 기록했고,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1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6000명, 0.5%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5만2000명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의 취업자 수는 7만4천 명 감소하며 8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도 경기 불황의 여파로 16만7천 명이 줄어, 10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하지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1.7p 하락하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0%로 0.5%p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이 7%를 넘어선 건 2023년 3월(7.1%) 이후 처음이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쉬었음'은 26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4.8%)이나 급증했다.
이중 15~29세 ‘쉬었음’ 인구는 50만4000명으로 13.8%나 급증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은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의 분야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쉬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