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직무유기와 지휘관리·감독 미흡 식별"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사고로 파손된 주택.
공군이 지난 6일 발생한 전투기 민간 오폭사고와 관련해 해당 부대 지휘관들을 보직해임하는등 빠른 수습에 나섰다.
공군은 11일 “사고 조사과정에서 중대한 직무유기와 지휘관리·감독 미흡이 식별됐다”며 제38전투비행전대의 전대장(대령)과 대대장(중령)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전날 사고조사 결과 중간 발표에서 전대장이 훈련 계획 및 실무장 사격 계획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으며, 대대장은 조종사들의 비행준비 상태를 적극 확인·감독하지 않고, 일반적인 안전 사항만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조종사들에 대한 인사조치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의 이번 인사조치는 사고 발생 5일만으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한편 경기 포천시는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이날 현재 민간인 부상자는 24명, 재산 피해는 16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간인 부상자는 지난 10일 19명에서 24명으로 5명 늘었다. 여기에 군인 부상자 14명을 합치면 총부상자는 38명이다.
재산 피해는 166건으로, 건물 피해가 163건, 차량 3건 등이며 이재민은 13가구 25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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