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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삼부토건 관련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100억원대 차익에 대한 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일 "대주주 측의 시세차익 자금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에 흘러 들어갔는지, 자금추적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200여개 계좌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결론 단계는 아니지만, 자금추적과 사업의 진위에 대해 추가적 보완조사를 거쳐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일부러 지연할 상황도 아니고, 그럴 의도도 없고,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 대주주들은 2023년 5∼6월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매도해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냈는데, 그 자금이 이 전 대표 관련자들에게 직접 흘러갔는지 등이 의혹의 대상이다.
야권에서는 이종호 전 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거래 심리에 착수했다.
이어 금감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서 이상거래 심리 결과가 넘어온 직후 즉각 조사에 착수해 현재 4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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