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물가 두달연속 2%대 상승…석유류 가격 급등

올들어 물가 두달연속 2%대 상승…석유류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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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면서 두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와 석유류 등이 오르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까지 떨어졌다가 차츰 오르며 12월 1.9%로 올랐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 지난 1월(2.2%) 5개월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고,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2%대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가스‧수도가 3.1%나 올라 전체 물가를 0.12%p 끌어당겼고, 공업제품은 2.0%, 농축수산물은 1.0%씩 상승하면서 상품 품목에서 1.9% 올랐다.

 

특히 석유류가 6.3%나 올라 전월(7.3%)에 이어 두 달 연속 5%를 훌쩍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민들이 자주 구매해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된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2.6%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오히려 1.4% 하락해 지난 2022년 3월(-2.1%) 이후 3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축산물(3.8%)과 수산물(3.6%) 물가는 3% 넘게 치솟았지만, 전체 농산물 물가는 1.2% 떨어졌다. 신선어개(2.1%)와 신선채소(1.4%)는 상승했지만, 신선과실(-5.4%)에서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는 2개월 연속으로 2%대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2%포인트(p) 둔화했다"며 “2월 물가는 석유류의 영향이 제일 컸고, 환율이나 유류세 인하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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