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헌재, 윤 파면 여부 다음 주 결정 유력](/upload/articles/3519/title-image-67c78f48df6bb.jpg)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변론이 윤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11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사회]
헌재, 윤석열 파면 여부 다음주 결정 유력
4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헌재는 오는 5일과 7일 재판관 평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사건 심리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사건 선고가 모두 금요일에 이뤄져 이번주 금요일인 오는 7일에 선고가 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헌재가 이날 재판관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헌재는 선고를 할 특정 요일 등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탄핵 사건 결론은 다음주에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이 종결된 뒤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뒤 탄핵심판 선고가 이루어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변론이 종결됐는데, 앞선 대통령들의 탄핵심판 사례를 고려하면 변론 종결 2주 뒤인 3월 둘째주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경찰 6번 압수수색에도 안 주더니...김성훈, 검찰에 '尹 비화폰 불출대장' 넘겨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에는 제출하지 않았던 '비화폰(보안용 휴대폰) 불출대장'과 일부 비화폰 통화내역을 검찰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호처는 그간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를 이유로 들며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등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김 차장이 검찰에만 '보안상 기밀 자료'를 제출한 이유를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온다. 김 차장이 검찰에만 보안 자료를 제출한 것을 두고 경찰과 경호처 내부에선 "형사처벌을 면하는 조건으로 검찰 수사에 협조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국수본 관계자는 "경호처로부터 자료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경호처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는 물론이고 경호처 관계자 확인 여부에 대해서도 회신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명태균 폰에 원희룡·이준석과 ‘인증샷’…코바나 봉투 사진도
검찰이 지난해 10월 명태균씨가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맡긴 사설 업체를 압수수색해 다수의 정치인 사진을 확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명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절선물과 코바나컨텐츠 로고가 그려진 봉투 사진도 함께 발견됐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해 10월14일 명씨가 휴대전화 포렌식을 맡긴 한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명씨 휴대전화에서 여러장의 사진 파일 등을 확보했다. 여기서 검찰은 △명씨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단둘이서 찍은 사진 △명씨가 김종인 전 위원장과 김영선 전 의원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명씨와 김 전 위원장이 단둘이서 찍은 사진 △명씨가 가족과 함께 강원도청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관사에 방문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명씨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단둘이 찍은 사진 등을 확보했다. 명씨는 김 지사, 김 전 위원장, 이 의원, 원 전 장관 등 여러 정치인과의 친분을 언급해왔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진들이 발견된 것이다. 특히 명씨는 공천 배제(컷오프) 위기에 놓인 김 지사에게 김건희 여사를 연결해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 카카오 판교사옥 압수수색…건진법사 카톡 확보 목적
4일 법조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사옥을 압수수색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증거 확보를 위해서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2022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캠프 하위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조지호 “종북좌파 언급 윤석열 ‘경찰도 문제’…제가 쫄았다”
조지호 경찰청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삼청동 안가 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이 종북좌파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불만을 드러냈다고 검찰에 진술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 청장은 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압박감을 느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해 12월3일 저녁 7시20분께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으로 불렀다. 조 청장은 이날 회동에 대해 “윤 대통령이 탄핵 등 국회 상황 및 종북좌파에 대한 얘기를 하며 ‘국정원도 문제고 경찰도 똑같다’고 해 제가 쫄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종북좌파에 국정원과 경찰이 영향을 받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조 청장은 “대통령께서 종북좌파들이 국가의 정상적인 기능을 해치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비상계엄을 하겠다고까지 생각하는 상황”이었다며 “경찰 내부에 그런 상황이 있는지 챙겨보고, 안보 수사로 종북좌파들의 활동을 엄정 단속하는 방안 등을 생각”했다고 검찰에 밝혔다.
명태균, 홍준표 측이 ‘빚 갚으라’ 독촉하자 “선거법 위반 고발한다 해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홍준표 대구시장 측근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변제를 재촉받자 “홍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걸어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 돈을 빌려준 홍 시장 측근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씨 측에 홍 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 비용을 차명으로 대납한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명씨가 당시 홍 시장 관련 여론조사가 위법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창원지검은 지난해 말 ‘명태균 게이트’ 수사과정에서 명씨가 2022년 12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 부소장인 강혜경씨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당시 강씨가 “(홍 시장 측근인) 박재기씨가 (김태열 미한연) 소장에게 ‘돈을 갚으라’고 자꾸 독촉한다”고 말하자 명씨는 “그전에도 내가 (내년) 3~4월 되면 준다고 OO(홍 시장 아들 친구 최모씨)한테 ‘그만 좀 하라’고 (했다)”며 “‘홍준표 선거법 위반 고발한다고 OO한테 이야기하라고 해”라고 말했다. 명씨는 이어 “(그러니) 박재기한테 주둥이 좀 닥치고 3~4월까지 있으라고 (하라)”고 말했다.
경찰, 장제원 성폭력 의혹 수사… 張 “사실과 달라”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장 전 의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 한 대학의 부총장으로 있을 때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장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장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보자의 주장은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며 “정국이 엄중한 이 시점에 저에 대해 ‘성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의도와 배경이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분만 의료사고, 정부 보상금 최대 3억으로 높여
올해 7월부터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분만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 보상금이 현재 최대 3000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라 의료진이 충분히 주의의무를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산모 및 신생아의 사망, 신생아 뇌성마비에 대해서는 정부가 피해를 전액 보상하고 있다. 의료사고에 대한 지나친 부담은 의료진들이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이에 정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지금까지 3000만 원이었던 보상금의 한도를 올해 7월 1일부터는 최대 3억 원으로 상향한 것이다. 또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료사고 피해자를 빠르게 구제하기 위한 제도인 ‘간이조정’ 제도의 소액 사건 기준도 현재 500만 원 이하에서 1000만 원 이하로 완화된다.
[정치]
2030 "우린 86세대 부모와 달라"...4050보다 '보수 성향' 지수 높았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조선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정치 인식 조사 결과, 2030세대의 보수화 현상이 확인됐다. 국가미래전략원은 2030세대가 부모뻘인 86세대가 보이는 이념적 진보성과 대비되는 이념적 보수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정치 인식 조사에서 20대와 30대의 이념 성향 지수는 각각 5.04점과 5.24점이었다. 10점에 가까워질수록 보수 성향이 더욱 강하다는 뜻으로 40대가 4.83점, 50대 4.72점인 것과 대비됐다. 2030세대는 현재의 정치 체제에도 부정적이었다. 20대의 33%, 30대의 32%만이 현재 한국 정치 체제가 민주적이라고 답했다. 40대는 43%, 50대는 44%가 한국 정치 체제는 민주적이라고 했는데 이보다 10%포인트가량 낮은 것이다. 2030세대에서 반중(反中) 성향도 두드러졌다. 이들의 70%가량이 중국을 ‘적대·경계' 대상이라고 답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70대 이상(50%)보다도 반중 의식이 강했다.
중도층 이탈에 비상 걸린 與…"믿을 구석은 경선 흥행" 왜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 추이에 대해 “한 여론조사에 따라 당의 정책 기조가 달라지진 않겠지만 (불리한) 추세가 지속하는 거로 보인다.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중도층 격차가 벌어졌다는 결과가 나왔고, 정당 지지율이나 후보 관련 지지율도 벌어지는 추세가 감지되고 있다”며 “만약 조기 대선이 있다면 이 부분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권성동 원내대표도 “리얼미터 조사를 말하는 것 같은데, 결과를 존중한다. 추세를 한번 살펴보고 경향성이 있는 건지, 튀는 조사인지 알아야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의 2월 4주차 자동응답전화(ARS) 조사다. 이 조사에서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55.1%, 정권연장을 원하는 응답은 39.0%였다. 특히 중도층 응답자로 좁히면 정권교체(60.6%)가 정권연장(33.6%)의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野 “삼부토건 주가조작 100억대 차익…도이치 주범 등장, 금감원 조사공개를”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감독원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집중 제기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에 협조할 것도 요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4일 성명을 내고 “금감원이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가족, 최대주주, 관련 법인 등 10개 안팎의 계좌에서 2023년 5월 이후 수백억 원어치의 삼부토건 주식을 팔아 치운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주가 급등 시기에 주식을 처분하여 얻은 차익은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 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아 지난해 9월부터 삼부토건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의 주가조작 의혹 건과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당시 1000원대였던 주가가 그해 7월 장중 55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더 세진 트럼프 ‘매드맨 전략’… 주한미군 재조정 몰아칠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전면 중단을 선언하면서 1기 행정부 때 보인 ‘매드맨(mad man·미치광이) 전략’보다 강력한 방식으로 국제질서 흔들기에 나섰다.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 수용을 압박하는 동시에 러시아와의 종전 ‘빅딜(일괄 타결)’ 가능성을 비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우크라이나 압박은 유럽에 자체 방위비 증액을 유도하는 셈법이 깔려 있지만 한반도 상황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점이 북한과 중국 등 동아시아로 옮겨 오면 주한미군 주둔비용 부담은 물론 전력 재조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뜨거운 감자' 부상한 북한군 포로 귀순… 실행까진 '첩첩산중'
정부는 일단 귀순을 원하는 북한군 포로를 전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한목소리로 이들의 한국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호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국내 송환까지는 난제가 산적해있다.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은 북한군 포로들의 법적 지위다. 겉으론 전쟁포로에 해당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파고들면 복잡하다. 포로들은 러시아군 신분증을 가졌지만, 스스로 북한군이라고 인정했다. 게다가 북러는 모두 북한군의 파병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불법으로 전쟁에 참여한 범죄자가 된 셈이다. 국제법에 의하면 즉결 처분을 당하는 '게릴라'처럼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다만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내법에 따라 조치된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난민' 지위는 인정받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경제]
뉴욕연은 총재 "관세 물가 영향 연내 나타날 것…불확실성 있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연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인베스트 콘퍼런스에서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에 기초해 볼 때, 그리고 모든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나는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그런 영향이 일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첨단 메모리 본격 양산… 반도체 對中 수출 15% 줄었다
지난해 12월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DDR5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올 때만 해도 국내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미국 규제로 첨단 공정 적용이 어려워 실제 성능 면에서 한국이 월등히 앞선다고 봤기 때문이다. DDR5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력 D램 제품이다. 하지만 올 들어 중국 시장에 CXMT의 DDR5 제품이 본격 공급되면서 이런 기류는 180도 바뀌었다. 메모리에선 첨단 공정으로 꼽히는 16나노(nm)를 적용한 데다, D램 성능 핵심 척도인 비트밀도(단위면적당 저장 단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수준의 기술이라면 정부 보조금을 업은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하다”며 “2~3년 전까지 우려하는 수준에 그쳤던 중국 기업들의 한국 메모리 산업 잠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5조 빌려 홈플러스 인수한 MBK에도 위기 오나
홈플러스가 4일 회생 신청을 하면서 홈플러스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에도 적잖은 타격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진 5조원의 부채가 인수 후에도 내내 부담으로 작용하다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MBK는 2015년 7조2000억원의 거금을 내고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인수 비용 중 2조2000억원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 명의의 대출과 MBK 측의 인수 금융 대출로 충당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비용을 줄이고 점포를 매각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으나 채무 상환과 이자 비용 등 막대한 금융 비용에 발목이 잡혔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오프라인 점포는 매출이 확연히 감소하고 이커머스 매출이 급증하면서 점점 활로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1만원대에 20GB"… 5G 알뜰폰 요금제 속속 등장
월 1만원대로 데이터 20기가바이트(GB)를 쓸 수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알뜰폰 요금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20GB는 우리나라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의 한 달 평균 데이터 사용량(지난해 12월 기준)에 해당하는데, 이를 5G 속도로 매달 1만원대에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즈비전, 스마텔, 큰사람커넥트, 프리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 4곳이 각각 월 1만5500~1만9800원에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비슷한 양의 데이터를 주는 통신 3사 상품(성인 대상 일반 요금제 기준)과 비교하면 약 3만~4만원 저렴하다.
[기타]
트뤼도 “트럼프 관세, 어리석은 짓”…캐나다, 30조원 규모 보복관세 즉시 발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를 두고 “어리석은 짓”이라 비판하며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성격의 보복 관세를 즉각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의사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캐나다 오타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행정부가 강행한 관세 부과에 대해 “어떠한 정당한 근거나 필요성도 전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이어지면 21일 후 추가로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加, 美에 보복하면 같은 금액만큼 상호관세 즉시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하기 시작한 대(對)캐나다 25%의 관세에 대해 캐나다 측이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자 이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추가로 즉각 부과하겠다고 다시 맞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주지사에게 설명 좀 해달라"며 "그가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우리의 상호관세는 즉각 같은 수준만큼 인상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동안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트뤼도 총리를 '총리'가 아닌 '주지사'로 지칭하면서, 캐나다의 보복이 이뤄지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캐나다산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美국방차관 후보 "한국 상황 보면 한미일 협력 지속될지 불분명"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는 4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안보협력과 관련, "지난 6~8개월간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그것이 계속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콜비 후보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의원의 말에 "한미일 3자에 대해 나는 어떤 면에서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판 나토에 대해 "이론적으로 그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회의적"이라면서 "다자 (안보) 기구를 위한 기초작업과 정치적 자본이 투입되고 있으며 역내에 무엇인가 다자적 조직화가 구축될 수 있으나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거대한 야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로 일본, 인도, 호주 등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다면서 "그들이 처한 환경도 상당히 다르다"고 밝혔다.
美 원조중단에 속탄 젤렌스키 "백악관 일 유감…바로잡을 때"
미국이 군사 지원을 중단한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측에 화해의 뜻을 전하며 포로 교환을 비롯해 공중 및 해상에서의 즉각적인 휴전까지도 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양국 대통령의 회담이 충격적 파행으로 끝난 뒤 미국이 즉각 가한 강한 압박에 자세를 더 낮추고 긴급히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 가운데 누구도 끝없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中 “슈퍼컴보다 1000조배 더 빠른 양자컴 개발”
중국 연구팀이 현존하는 슈퍼컴퓨터와 비교해 1000조 배 더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양자(量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협’을 합한 말) 기간에 돌입했다. 중국이 올해 양회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핵심 안건 중 하나로 다룰 것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연구 성과를 정협 개회에 맞춰 발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대 연구팀이 개발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시제품 ‘쭈충즈(祖沖之) 3호’(사진)는 3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에 실렸다. ‘중국 양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명 과학자 판젠웨이(潘建偉) 중국과학원 박사가 해당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쭈충즈 3호’는 구글의 최신 양자컴퓨팅 기술과 마찬가지로 105큐비트(Qubit·양자정보 연산 단위)를 탑재하고 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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