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측, 알뜰폰 돈벌이 의혹에 "법 절차 준수"

전광훈 측, 알뜰폰 돈벌이 의혹에 "법 절차 준수"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에서 열린 극우보수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자료사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알뜰폰 업체인 ‘퍼스트모바일’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데 대해 “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세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 측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16일 “민주당의 ‘돈벌이’ 프레임 씌우기에 대한 입장문”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퍼스트모바일에서 500명 개통을 추천할 경우 10년 동안 월 100만원의 영업활성화 비용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도 정상적으로 수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 등에서 제기한 불법 유사수신 의혹에 대해 '마케팅 비용'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유사수신행위는 은행법, 저축은행법 등에 의한 인가나 허가 없이, 또는 등록이나 신고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불법행위를 말한다. 


전 목사측은 민주당을 향해 “국민대회에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워 사람들을 못 오게 만들 생각을 하지 말고, 본인들 집회 홍보나 조금 더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등 각종 집회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알뜰폰’ 퍼스트모바일 가입을 홍보해주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서는 퍼스트모바일이 케이티(KT) 망을 대여한 알뜰폰인데도 요금은 오히려 케이티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다. 


전 목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통신사 이동 1천만 개를 해야 한다. 이러면 한 달에 2천억원을 번다. 이 사건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다. 통신사 이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야 한다”고 설교하기도 했다.


퍼스트모바일은 지난 2022년부터 ‘더피엔엘’이라는 업체가 운영하는 알뜰폰 서비스로 전 목사의 딸 전 모씨가 더피엔엘의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실질적으로 이 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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