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화재 '용접공사' 원인인 듯...경찰, 작업자 집중 조사

반얀트리 화재  '용접공사' 원인인 듯...경찰, 작업자 집중 조사

14일 오전 10시51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의 경상을 입었다.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불이 배관을 관리하는 'PT룸' 인근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당시 이 지점에서 용접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사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당시 상황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얀트리 화재 전담수사팀은 화재를 신고자가 B동 1층 'PT룸' 인근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PT룸'(Plumbing terminal room)은 건물의 배관을 관리하는 방이다. 


당시 이곳에서는 용접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시점에 배관 절단과 용접작업을 하던 6명의 작업자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B동 지상1층과 지하 1층 CCTV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격자 진술을 통해 지상 1층 바닥에 설치된 배관 구멍으로 연기가 유입되며 화재가 빠르게 확산됐으며 지하 1층에서도 이 현상이 목격됐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시공사로부터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 관련 문서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으며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시공사인 삼정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도 진행한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51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의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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