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경쟁률, 9년 만에 반등..."불황에 처우 개선 영향"

9급 공무원 경쟁률, 9년 만에 반등..."불황에 처우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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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으면서 내리막길을 걷던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9년만에 증가로 반전됐다. 불경기에다 정부의 공무원 처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 결과 선발예정 인원 4330명에 총 10만5111명이 지원해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공채 경쟁률은 8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해 21.8대 1로 3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이후 올해 9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인사처는 최근의 경제 한파에다 정부의 공무원 처우 개선 노력이 작용하면서 공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불경기 때는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공무원 응시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1차 시험일은 4월 5일이며 시험 장소는 다음 달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발표한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8세로 작년(30.4세)과 비슷했다. 20∼29세 지원자가 5만3859명(51.2%)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30∼39세 3만8638명(36.8%), 40∼49세 1만679명(10.2%), 50세 이상 1422명(1.4%)이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55.6%로 지난해(57.2%)보다 조금 낮아졌다.


직군별 경쟁률은 과학기술 직군이 22.1대 1, 행정 직군이 24.7대 1었다. 과학기술 직군 중에서도 시설직(시설조경) 경쟁률이 100대 1로 가장 높았다. 행정 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363.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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