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트럼프발 환율전쟁 조짐에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3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441.33으로 전 거래일보다 76.04(-3.02%)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6.53(-3.64%) 하락한 701.7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천억원 넘게 매물을 쏟아내고 있고, 기관도 4천2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천900억원 넘게 순매수 중이다.
아시아 증시도 일본 니케이 지수가 2.5% 넘게 떨어지는 등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7.70원(1.22%) 오른 14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대에 올라 선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3주 만이다. 13.3원 오른 1,466.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환율 전쟁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에 반영됐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도 미국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인상과 WTO 제소 등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도 EU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1일과 이날 2거래일 동안 40원 가까이 급등했다. 설 연휴의 긴 휴장 후 개장한 지난달 31일에는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과 미 관세 인상예고,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며 21.4원이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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