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국힘 35%, 민주 33%…野 독주에 민심 뒤집혔다](/upload/articles/2812/title-image-678996e727ce5.jpg)
[정치]
尹 계속 조사 거부할 듯…공수처 ‘구속영장 직행’ 검토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이 16일 기각됐다. 윤 대통령 측이 꾸준히 제기해온 수사 정당성 논란의 고비를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조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 추가 조사 없이 바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그동안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불법·위법 수사’ 주장을 펼쳐온 윤 대통령 측은 체포적부심 기각에도 진술거부권 등을 계속 행사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을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국힘 35%, 민주 33%… 탄핵·체포했지만 野 독주에 민심 뒤집혔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35%,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3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벌어졌던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됐다는 것. 오차범위 내를 포함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4개월여 만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9.6%,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념별로 진보층의 64%, 보수층의 71%가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지지한 가운데, 스스로 중도층이라 응답한 사람 중 34%가 민주당, 24%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로 1위를 기록했지만, 한 주 전(31%)보다는 3%포인트 줄었다. 여권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3%)이 2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8%), 오세훈 서울시장(6%), 한동훈 전 대표(5%) 순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59%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36%)’를 앞섰다.
여야, '12·3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 논의…합의처리 주목
여야는 17일 본회의에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검법 처리를 논의한다.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이날 오전 회동한다. '비상계엄 특검법'을 발의하는 국민의힘과 앞서 '내란 특검법'을 발의한 민주당이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는 특검 수사 대상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특검법에 포함된 외환죄 혐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 관련된 고소·고발사건,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계엄 사태 관련 구체적인 진상 규명을 위해 인지 사건 등도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야당 내부에서는 조속한 특검 출범을 위해 협상 과정에서 수사 대상을 조정할 수 있다는 기류도 흐른다.
與 “자체 계엄특검법 당론 발의” 野 “특검법 오늘밤 12시까지 처리”
여야가 1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혐의에 대한 특검법 처리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비상계엄 특검법’을 발의해 이미 두 번째 ‘윤석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과 막판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여야 간 협의된 특검법을 만든다는 방침이지만 협상이 불발될 경우 17일 내란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는 16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특검법에 108명 전원이 서명해 당론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법은 다분히 친북적이고 헌법 이념이나 가치에 맞지 않는 외환죄를 넣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며 “최악의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에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다음 정권 잡으려 해"…민주당, 최상목∙이창용 경계령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친명계 일각에선 “기재부 올드보이(OB)들이 최 대행의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 이틀 전인 13일 이재명 대표는 “입으로는 경제, 안정 노래를 부르면서 가장 불안정하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최상목”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지켜야 할 법질서를 파괴하고, 해야 할 일 방치하고, 정치에 개입해서 아무거나 거부권을 행사하고, 헌법재판관을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 일부 골라서 하고, 이게 뭡니까”라고 했다. 윤 대통령 체포가 이뤄진 15일 오전엔 박찬대 원내대표가 “혹시라도 불상사가 생긴다면 모든 책임은 최 대행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김 여사, 완전히 깡말라…밥 못먹고 약으로 버틴다"
“완전히 깡 말랐다. 참모들 사이에선 ‘여사가 입원해야 할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직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봤다는 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는 건강히 걱정될 정도로 수척한 모습이었다. 흰머리도 늘었다”고 전했다. 당시 관저에 있었던 또 다른 대통령실 참모는 “걱정이 돼 그런지 윤 대통령이 공수처 출석 전 여사를 두 번 찾아갔다”며 “한 번은 건강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또 한 번은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늘이 보내 주신 대통령”…경호처, 창립행사에 윤석열 헌정곡 합창
16일 한겨레 취재와 에스비에스(SBS) 보도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2023년 12월18일 대통령실 강당에서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호처 직원들은 “84만5280분 귀한 시간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불렀다. ‘84만5280분’은 2022년 5월10일 윤 대통령이 취임한 날로부터 이날까지 587일이 지난 것을 의미한다. 이 노래는 유명 뮤지컬 ‘렌트’의 ‘시즌스 오브 러브’(Seasons Of Love)라는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메들리로 이어진 다음 노래는 가수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가사를 바꾼 것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였다. 경호처 창설 기념일은 12월17일이고 윤 대통령의 생일은 12월18일인데, 경호처가 창설 60주년 행사를 사실상 윤 대통령 생일파티로 진행하면서 대통령에게 노골적으로 충성의 뜻을 보이는 헌정곡을 부른 것이다.
'공수처 분신' 사건에 전광훈 "기회 줄 테니 효과 있는 죽음을"
전광훈 목사는 16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지금 전 국민이 분노하고 일어나고 있다"면서 전날 분신 사건을 언급했다. 60대로 알려진 한 남성은 15일 오후 8시 5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 녹지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이 남성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그는 같은 날 오전에도 분신을 시도하다 제지됐는데, 경찰에 인계됐을 당시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해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제게도 개인적으로 '생명을 던지겠다'는 메시지가 수백통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 언제든지 내가 죽을 기회를 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서 효과 있는 죽음을 해야 한다. 언제 내가 한 번 안내할 테니'라고 달래느라 밤을 새웠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최상목과 헌법재판관 임명 협상"… 崔 "朴과 접촉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6일 KBS라디오에서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처음부터 저랑 협상했다”며 “3명을 다 (임명) 하지 않고 (여야 추천 1명씩) 2명을 (임명) 하겠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설득했지만 안 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2명 (임명) 해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이날 입장자료에서 “박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각계 원로와 다양한 전문가 그룹의 제언을 경청한 뒤 결단하였으나, 최 권한대행이 조언을 구한 분들 가운데 박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취임을 전후해 어떤 형식으로든 박 의원과 접촉한 일이 전혀 없다”고 했다.
尹체포 집행과정 "진풍경"… 北, 외신 인용해 이틀만에 보도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을 이틀 만에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라고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처음으로 전했다.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로 윤석열 괴뢰가 수사당국에 압송된 소식을 국제사회가 긴급히 보도하며 정치적 혼란에 빠진 괴뢰 한국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은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내부용 매체로 이번 보도가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이 북한 사회에 빠르게 퍼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전 장관, ‘윤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 퇴직급여 신청
12·3 내란사태 당시 한겨레 등 일부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진사퇴 일주일 뒤 퇴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안부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 전 장관은 지난달 15일 퇴직급여 청구서를 공단에 접수했다. 이 전 장관이 청구서를 접수한 건 12·3 내란사태로 탄핵소추 위기에 몰리자 지난달 8일 자진사퇴한 지 일주일 만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돼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바로 다음날이기도 하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5월~2024년 12월 약 2년 8개월 행안부 장관으로 근무한 것의 퇴직급여를 요청했다. 퇴직 사유로는 ‘일반 퇴직’, 형벌 사항 여부는 ‘있음(수사진행중)’으로 적어 냈다.
[에프엠뉴스 pick]
공수처, 오늘 윤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내란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
[사회]
공수처, 尹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소환 통보…구속영장 청구 방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 측에게 “17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첫 조사에서 200쪽 이상의 질문지를 준비해 질의했지만 윤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점, 전날 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윤 대통령이 17일 오전 출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 수사를 위해 17일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윤석열·김용현 ‘국회활동 금지’ 포고령 두고 서로 ‘네 탓’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활동 등을 금지한 포고령 1호는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잘못’으로 포함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김 전 장관 쪽은 윤 대통령이 검토한 것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의 법률대리인 이하상·유승수 변호사는 16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포고령 1호는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정치활동이 국회를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국회가) 국정을 마비시키는 상황이었기에 정치활동 금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이라며 “착오는 없었던 것 같다. 정당하게 작성됐다”고 강조했다. 또 포고령 초안을 작성 과정에 대해서도 “김 전 장관이 초안을 쓰고 대통령이 검토한 것”이라며 “1호는 부정선거 관련 세력이 국회를 장악해서 무력화하는 현상을 금지하는 취지이므로 정당하다”고 설명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경찰, '경호처 강경파' 김성훈 차장 오늘 소환…신병확보 주목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7일 불러 조사한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단은 이미 3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체포할 방침이었지만, 윤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김 차장에 대한 영장은 집행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체포된 윤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마친 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날에는 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국회서 누구를 체포하나” 방첩사 “이재명-한동훈”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당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체포 대상 정치인 명단’을 국군방첩사령부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검찰 공소장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 경찰 지휘부 역시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방첩사의 일방적인 진술에 근거해 작성된 공소장”이라며 반발했다.
후원금 톱10중 9명이 보수-극우 유튜버… 1주새 1.7억 수익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집행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많은 유튜버가 몰려 촬영을 하고 있었다. 유튜브에는 곧 ‘초비상! 공수처 기습 시도! 애국우파 관저를 포위하자!’와 같은 제목의 동영상들이 올라왔다. 평소 이런 정치 유튜브 영상을 자주 본다는 이모 씨(68)는 1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상한 나라에서 살지 않으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된 방송을 봐야 한다”며 “그래서 이런 유튜브 채널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뿐 아니었다.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후원하게 됐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 채팅을 통한 후원 기능, ‘슈퍼챗’ 후원금 총액 상위 10위를 차지한 채널은 모두 정치 유튜브 채널이었으며, 주로 극우나 보수 성향이었다.
노상원, 11월초 계엄 모의 때 “합동수사본부 단장은 내가 맡을 것”
12·3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 모의하면서 계엄 하에서 가동할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단장을 자신이 맡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6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의 검찰 공소장을 보면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한 달 가량 전인 지난해 11월9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김봉규 정보사 대령과 자택 인근 카페에서 만나 “조만간 계엄이 선포될 것이다. 그러면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이 구성될 텐데 내가 단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사령관은 이어 “부정선거를 규명하기 위해 너희들이 선발해 둔 인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서 직원들을 잡아 와야 한다. 노태악(중앙선관위 위원장)은 내가 처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란 뒤 헌법 책 찾는 시민들 ‘쑥’…“민주주의 지키려면 알아야”
12·3 내란사태 이후 헌법과 현대사, 정치학 등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에 나선 시민이 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한순간 민주주의와 시민 기본권을 잃을 뻔한 경험을 한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을 지키기 위한 ‘지적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집계한 결과, 헌법 분야 도서 판매량은 2023년 같은 기간에 견줘 1158%(약 1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근현대사 분야는 전년 대비 105%, 정치·외교·행정학은 134%, 법과 생활은 152% 판매량이 늘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도 헌법이나 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서로 추천하거나, 공부를 인증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최전방 GP 근무 하사 월급 최대 500만원
올해부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근무하는 하사는 월 최대 500만 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방부 연두 업무계획을 1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업무보고에서 국방부는 초급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올해 하사, 중사, 소위 등 초급간부 기본급을 6.6∼5%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사 1호봉 기본급은 지난해 187만7000원에서 올해 200만882원으로 6.6% 오른다. GP나 잠수함 등 ‘경계 작전부대’에서 근무하는 초급간부의 시간외 근무수당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월 최대 100시간까지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실제 근무시간을 다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GP 근무 기준 월 최대 20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경제]
韓시장 점유율 40% 넘었다…고품질 중국산 '인천상륙작전'
‘제3차 차이나 공습’이 시작됐다. ‘대륙의 실수, 반값 보조 배터리’로 대표되는 2010년대 중반의 1차 공습, ‘빠른 직구’를 앞세운 알리·테무의 2020년대 초반 2차 공습에 이어, 품질·디자인을 무기 삼은 중국 제품이 2025년 벽두부터 한국인의 일상에 깊이 침투하고 있다. 중국산의 전략도, 소비자 시선도 예전과 사뭇 달라졌다. 로봇청소기를 포함한 중국산 청소기 수입 규모는 4년 새 두 배가 됐다.
반값 스마트폰-3000만원 전기차… 중국산의 공습
중국 전자 기업 샤오미가 최신 스마트폰과 로봇청소기, TV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도 16일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이미 로봇청소기와 TV 등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소비자의 호응을 얻은 중국 기업이 이에 자신감을 얻어 스마트폰, 전기차 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모양새다. 하지만 중국 기업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많다.샤오미는 이달 한국 지사인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에 공식 온라인몰을 여는 등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기타]
美재무장관 지명자 "협상에 관세 활용…불공정 무역 바로잡아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고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베센트 지명자는 16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국제 무역 체계를 미국 노동자의 이해관계에 더 부합하도록 재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너무 오랫동안 국제 무역 체계의 불공정한 왜곡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토드 영 의원과 질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그런 도구 중 하나인 관세를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는 산업이나 국가별로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대중국 관세와 철강을 사례로 언급했다. 베센트 지명자는 관세의 두번째 용도는 "연방정부 예산의 수입을 증대하기 위한 더 일반적인 관세"라고 밝혔다. 관세의 세번째 용도는 외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도구다.
美내무 후보 "'전기차 인센티브' IRA, 中 의존도 높이는 것"
버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바이든 정부에서 초당적으로 입법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IRA에 대해 "중국이 (전기차 생산에 활용되는) 전 세계 주요 광물 자원의 85%를 장악한 시기에 우리는 전기차에 대한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를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중국과 냉전,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고 북한, 러시아는 매일 도발을 하는 시점에 주요 적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제2 최숙현 없도록 인권 강화… 건강한 체육문화 만들 것”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도 한편으론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던 건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께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였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43)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당선인은 14일 치러진 선거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당선 직후 체육계 선후배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최숙현의 아버지가 보내온 메시지가 새 체육계의 수장으로서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했다고 한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인 최숙현은 소속팀 감독과 선배 등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가 2020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최숙현의 아버지는 15일 오전 유 당선인에게 ‘대한민국 체육이 건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응원하고 기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유 당선인은 “예전에 아버님을 만난 적이 있다. 여러 사안 때문에 그런 부분들(선수 인권)이 조금은 잊혀진 것 같아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나도 잠시 잊고 있었다”며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들이 (최숙현이 겪었던 것 같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수 인권을 더 강화해 건강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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