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트럼프 '김정은'과 북핵 스몰딜도 가능"](/upload/articles/2721/title-image-67848f35708d8.jpg)
국가정보원은 1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김정은과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소몰딜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300여명이 숨지고, 2,700여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북한 병사 중 귀순 의사를 밝힌 장병은 없다고 했다.
북한 군 포로들은 우크라이나 당국 조사에서 생포될 위험이 있을 때는 자폭이나 자결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고 여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스스로 과거 북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성사를 1기 재임시기의 대표적 성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과 대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충성파'인 리처드 그레넬을 특임 대사로, '협상론자'인 알렉스 웡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으로 임명했기 때문에 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간 내에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핵 동결과 군축 같은 작은 규모의 협상, '스몰 딜' 형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 1기 때처럼 소극적으로 다룰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우리 정부로서는 대한민국을 배제한 일방적인 북핵 거래의 소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과 관련해 300여명이 숨지고 2,700여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의 원인에 대해 “북한군 전투 영상을 분석한 결과 무의미한 원거리 드론 조준 사격과 후방 화력 지원 없는 돌격 전술, 현대전에 대한 이해 부족과 러시아 측의 북한군 활용 방식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정원은 또 “전사자가 소지한 메모에서 북한 당국이 생포 이전에 자폭 자결을 강요하는 내용이 있고 또한 병사들은 막연하게 노동당 입당, 사면을 기대하고 있는 사실도 메모에 기재돼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했다.
이어 “최근 북한군 병사 1명이 우크라이나 군에 포획될 위기에 놓이자 ‘김정은 장군’을 외치며 수류탄을 꺼내 자폭을 시도하다 사살된 사례도 확인됐다”고 했다.
국정원은 “2명의 북한군인은 정찰총국 소속의 전투원으로, 2500명이 파견되었는데 그때 동반해서 파병된 것으로 소속이 확인됐고, 북한 당국이 파병 급여에 대한 약속 없이 ‘영웅으로 대우한다’는 공지를 받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당분간 대 러시아 추가 무기 지원과 파병을 통한 군사 경제적 반대 급부 확보에 매진하면서 올해 상반기 김정은의 방러를 저울질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관련해선 "극초음속 활공체의 비행 성능 보완 후 재검증 시도가 목적"이라며 "최강경 대미 대응 전략의 첫 번째 행보로서 역내 미군 견제 자산을 과시하며 트럼프 진영의 시선을 끌 목적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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