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경호처, 소총으로 무장 정황...윤 무력 지시에 내부 균열도](/upload/articles/2712/title-image-6784512c947a0.jpg)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소총 가방을 등에 멘 대통령경호처 공격대응팀 요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동아일보 홈페이지
[정치]
“尹, 11일 경호차장에 ‘무력사용 검토’ 지시… 반발 간부 대기발령”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 수사를 거부하며 칩거하고 있는 이른바 ‘한남동 요새’를 지키고 있는 대통령경호처에 내부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던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이어 ‘4인자’ 격인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 조사에 응하면서다. 박 전 처장은 윤 대통령 조사를 두고 협상을 주장해 왔고 이 본부장은 경호처 내에서 박 전 처장과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 경호처 내 ‘협상파’가 경찰에 출석한 반면 ‘강경파’로 꼽히는 경호처 2, 3인자 김성훈 경호처장 직무대행(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차장이 박 전 처장 사임 후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기관단총 이상의 중화기로 무장하라”고 지시하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11일 직접 김 차장에게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경호처 간부들이 반발하며 김 차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자 김 차장은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 내부에서도 경호처 내부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기대 섞인 반응이 나온다.
‘소총 가방’ 멘 대통령 경호처 공격대응팀 요원들 포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대통령경호처 공격대응팀(CAT, Counter Assault Team) 요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본보 카메라에 포착된 CAT 요원들은 ‘소총 가방’으로 보이는 배낭을 착용하고 있었다. 요원들이 착용한 얇고 긴 형태의 가방은 전술용품을 생산하는 미국의 ‘5.11 택티컬’사의 제품과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해당 제품은 AR-15 계열 소총과 여분의 탄창 등이 수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내부망에 "尹 체포영장 집행 막으면 위법" 글 올라와
대통령 경호처 내부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불법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글이 지난 11일 올라왔다가 사라진 뒤 하루 만에 다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전날 경호처 내부망에 A4 용지 3쪽 분량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 상황과 관련해 수사기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에 협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글 원문 전체를 공개하며 “어제 오후 1시 30분쯤 경호처 내부 게시판에 올라왔다가, 한 시간이 채 안 된 오후 2시 20분쯤 삭제됐다”고 했다. 이 게시글은 전날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 지시로 비공개 처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게시글은 이날 오후 다시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특검법 들어간 '논란의 외환죄'…이재명 직접 지시
정동영 민주당 내란특위 외환유치죄 진상조사단장이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12·3 쿠데타는 내란과 외환유치죄 양방향”이라며 “내란죄도 엄중하지만, 외환죄는 천인공노할 범죄다. 실행됐으면 나라가 절단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외환을 유치해 그것을 빌미로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다. 영구집권을 시도한 것”이라는 게 이날 조사단의 주장이었다. 진상조사단 소속 박선원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11월에 발생한 ‘오물 풍선 원점 타격’과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지목했다. “북서풍이 부는 11월에도 북한은 단 2차례밖에 오물 풍선을 보내지 않았다. 그런데도 일부 군에서 ‘오물 풍선에 원점 타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이 새롭게 꺼내 든 ‘외환 혐의’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외환죄 부분은 반드시 빠져야 한다”고 했다. 신동욱 대변인도 “위헌적, 반국익적 김여정 하명법”이라고 논평했다.
與 "우리가 잘해 지지율 오른 것 아니다" 신중 모드
국민의힘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수준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로키’(절제 대응)를 강조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은 야당의 독단적 행태로 얻은 반사이익”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겸손하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겸손하고 자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면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 등 야당의 일방 독주 이후 여당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자력으로 오른 지지율이 아닌 만큼 의원들도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직무정지 尹, 연봉 3% 오른 2억6200만원… 김용현, 본인 구속되는 날 퇴직급여 신청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지난해보다 3% 오른 2억62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지만, 현행법상 급여 제한 규정이 없어 매달 약 2200만 원(세전 기준) 수준의 급여를 받게 됐다. 1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대비 3% 인상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연봉도 지난해보다 3%(약 765만 원) 인상된 2억6258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인사처는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직무정지 상태지만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어 계속 급여를 받을 수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본인 구속일에 퇴직급여를 청구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12월 10일 김 전 장관으로부터 우편으로 퇴직급여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날은 김 전 장관이 구속된 날이다
여야 지지율, 12·3 내란 이전으로…민주, 여론 기류에 ‘긴장’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내리고 올라 12·3 내란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 안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버티기’에 따른 “일시적인 보수층 결집 현상”이라며 애써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기류도 흐르지만, ‘탄핵 피로감’과 함께 ‘반이재명 정서’가 표출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국민의힘 지지율은 34%, 민주당 지지율은 36%였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같은 조사의 국민의힘 32%, 민주당 33%와 유사한 수치다. 심지어 민주당은 내란사태 이후 줄곧 지지율이 앞섰던 서울에서도 33%로, 국민의힘(40%)에 못 미쳤다.
"나는 보수" 응답 늘었다… 명분 없는 尹 '버티기'의 거품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버티는 상황에 맞춰 "나는 보수층"이라는 응답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일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시위를 부추기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도화선으로 위기를 느낀 일부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다만 탄핵 국면이 지속될수록 윤 대통령 책임론이 커지고 불법성에 따른 한계가 더 명확히 드러나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본보가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경우는 윤 대통령 탄핵 직후인 지난해 12월 3주차에 265명(1,001명 대상 조사)에서 올 1월 2주차에는 330명(1,004명 대상 조사)으로 65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진보’ 응답자 수는 355명에서 291명으로 줄었다.
[사회]
전국 곳곳 눈·비…중부내륙 아침 기온 -12도 안팎 맹추위
월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아침에 인천·경기 서해안, 오전에 경기 북부·강원북부 내륙, 오후부터 밤사이 충청 북부, 밤에 서울·인천·경기 서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일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내륙·북동산지는 아침 기온이 -12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엔진 다 꺼져 전원 셧다운… 마지막 4분, 블박에 데이터 전송 못한 듯"
전남 무안공항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기 블랙박스에 마지막 4분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직전 조종사가 외친 조난 신호 ‘메이데이’ 선언도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는 항공기가 완전히 파괴되어도 형태가 보존되는 부품인데, 사고 전 수분간의 상황이 기록되지 않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엔진 2개가 모두 손상되면서 전기 계통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블랙박스에 정보를 보내는 송신 기능 역시 마비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블랙박스가 정보를 받아 기록해야 하는데 받는 정보가 없으니 기록 공백이 나타났다는 얘기다.
경찰, 경호처 경호본부장 오늘 3차 소환…불응시 체포영장 검토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대통령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 13일 오전 10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으며, 앞선 두 차례 소환에 불응했다. 경찰은 이 본부장이 이날도 나타나지 않을 경우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 논의 앞둔 인권위 혼란…“상정 자체가 치욕”
‘12·3 내란 피의자’들의 방어권을 권고하는 안건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전원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실제 이 안건이 의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인권위 일각에선 “상정 자체만으로도 인권위 역사에 길이 남을 치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권위 지부는 ‘내란 동조 세력'으로부터 인권위를 지켜내기 위한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13일 오후 3시 열리는 2025년 제1차 전원위원회에 김용원·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위원이 공동발의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상정하기로 한 상태다. 이 안건은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시 방어권 등 ‘내란 피의자’들에 대한 권리 보장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어, 윤 대통령의 변론을 방불케 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경제]
작년 국내 소비, 21년만에 최악… 정국 혼란-고환율에 올해도 암울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2003년 ‘신용카드 대란’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꺾였다. 옷, 자동차, 먹거리 등 전 영역에서 소비절벽이 나타난 탓이다. 누적된 고물가에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등 팍팍해진 가계 사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내리막길로 치닫던 내수 경기에 12·3 비상계엄 사태 영향까지 맞물려 올해 소비는 더욱 얼어붙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2.1% 줄었다.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2023년 1∼11월(―1.6%)보다도 감소 폭이 커진 것이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03년(―3.1%) 이후 가장 큰 내림세다. 2003년 당시에는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 부담이 경제적 위기 상황으로 불거져 소비가 뚝 떨어졌다.
5년간 나라살림 적자 500조…이전 10년의 두 배 넘는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간 관리재정수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조원 안팎의 적자를 이어가면서, 누적 적자는 500조원가량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직전 10년간(2010년~2019년) 적자 규모(239조원)를 훌쩍 넘는다. 지출 증가와 수입 감소가 맞물린 결과다. 2020~2022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돌발 변수 탓에 지출이 급증했다. 2023년부터는 세수 감소가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다. 지난해 11월까지 국세수입은 315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6% 줄었는데, 법인세수가 17조8000억원이나 감소(23%)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경기 부진과 수출 침체의 여파다. 이런 추세는 최근 3년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시총 249조 ‘증발’…10곳 중 7곳 외형 줄었다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이 249조원 감소했으며, 전체 주식 중 69.3%는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주식 2749곳을 조사한 결과 국내 시총이 지난해 1월2일 기준 2503조원에서 올해 1월2일 기준 2254조원으로 9.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종목 1904곳은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조 클럽’에 해당하는 주식은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이 감소했다. 이는 재작년 1월 246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수출 대장 반도체도 ‘흐림’…올해 제조업 해 뜰 업종 안 보인다
내수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과 계속되는 대외 불확실성, 고환율 등으로 올해 한국 제조업 전반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마저 수출이 줄어 매출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제조업의 2025년도 연간 매출 전망 BSI는 지난해(99)보다 8포인트 하락한 91로 집계됐다. 0~200으로 나타내는 BSI는 기준치(100)를 넘어설수록 전보다 개선 또는 증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질수록 악화 또는 감소한다는 의미다. 산업연구원은 분기별로 제조업 BSI를 조사해 발표하는데, 매년 1월에는 연간 전망 BSI도 내놓는다. 업종별 매출 전망 BSI를 보면 반도체는 91이었다.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97), 가전(91), 자동차(95), 일반 기계(87), 정유(91), 화학(95), 철강(75), 섬유(81), 2차전지(89) 등 대다수 업종의 매출 전망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 5000만원 넘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발표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은 평균 5001만 원(초과급여 제외)으로 집계됐다. 임금 총액은 2023년 기준 34세 이하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이 받은 정액 급여에 특별급여(정기상여·변동상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됐다. 사업체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가 컸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64.7%(3238만 원) 수준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는 30∼299인 사업체 3595만 원, 5∼29인 사업체 3070만 원, 5인 미만 사업체 2731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의 대졸 정규직 초임 평균은 3675만 원이었다.
‘이자 장사’ 비판에… 은행권, 반년만에 대출 가산금리 내린다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명분으로 줄곧 대출 가산금리를 올려왔던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확대되어 온 것에 대한 시장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이 가장 먼저 이번 주 최대 0.3%포인트 가산금리를 낮출 예정이며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속속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쓰나미에 "올 것 왔다"...미국 시장 사활 현대차도 100만 달러 눈도장
현대차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총력전이 한창인데 현대차도 최근 완성차 기업들의 '트럼프 줄대기'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 정책 전반을 뒤엎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계도 앞다퉈 거액의 '트럼프 보험'에 가입하는 분위기다.
민희진이 사주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고용부, 하이브 무혐의 결론
고용노동부가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 하이브 경영진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최근 무혐의(행정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L 전 부대표가 지난해 9월 하이브가 강압적으로 정보 자산을 수거하는 등 불법 감사를 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으로 다수의 하이브 경영진을 신고한 데 따른 결론이다. 조선비즈는 L 전 부대표의 당시 고용부 신고에 민 전 대표가 깊이 개입해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다. L 전 부대표는 민 전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설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레이블(기획사) 중 한 곳이다.
[기타]
“북한군, 4~5일 물도 못먹다 붙잡혀…병력 상당수 손실됐다 말해”
“(본대에서) 낙오돼 4~5일간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 하다 붙잡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생포했다고 밝힌 북한군 2명 중 1명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 중에 북한군 병력이 상당수 손실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세로 2021년부터 소총수로 군복무를 시작했다는 이 북한군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고작 1주일간 군사훈련을 받은 후 전장에 투입됐다고 진술했다. 북한군은 러시아 남서부 격전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000명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사상자는 3800명에 이른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주장했다.
"우크라 좋나요? 여기서 살고 싶어"…북한군 신문 동영상 공개
“집에는 안 보내 주겠죠? 가라면 가는데…여기서 살고 싶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 오후 늦게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신문 동영상을 공개했다. 아직 우리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각각 20세와 26세의 두 병사는 부상으로 인해 침대에 눕거나 앉은 채로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의 질문에 답했다. 우리나라 국가정보원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간에서 한국어 통역을 했다. 북한군 병사들은 이곳이 어딘지 아는지, 어떤 이유로 파병됐는지, 가족이 있는지, 전선에는 언제 투입됐는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은지 등을 질문 받았다. 한 병사는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고, 러시아에 파병돼 우크라이나와 싸우는 것이 아닌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다”고 답했다.
허술하던 북한군 달라졌다…"빠르게 전투 적응, 러군보다 전문적"
한국전쟁 이후 실전 경험이 없었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현대전 경험을 쌓으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이는 향후 한반도는 물론 국제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북한군과 몇 차례 전투를 경험한 익명의 우크라이나군 병사를 인용해 “북한군이 러시아 군인들보다 더 전문적이고, 잘 훈련됐으며 매우 체계적”이라고 보도했다. 전투에서 북한군을 목격했다는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들이 체계적이고 잘 훈련돼있었으며 러시아군보다 더 전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들은 빠르고 신체적으로도 잘 준비돼있으며, 규칙에 따라 엄격히 행동한다”며 “같은 루틴을 몇 년 간 훈련한다면 눈을 가리고도 목표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박2일' 김종민, 11세 연하 사업가와 4월 결혼…"사회는 유재석"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45)이 오는 4월 20일 결혼한다.
김종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오늘 중대 발표를 하나 하겠다"며 "저 김종민 장가간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은 (올해) 4월 20일 오후 6시에 올린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 조세호는 "김종민씨가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저와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제 결혼을 담당했던 웨딩플래너를 소개해줬다"고 부연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될 결혼식에서 1부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2부는 문세윤·조세호가 맡는다.
결혼 상대는 11세 연하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김종민은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유튜브 등을 통해 연인의 존재를 밝혔다.
나훈아 "오른쪽도 잘한 거 없지만 왼쪽은 잘했나...정치나 똑바로 하라"
가수 나훈아가 음악 인생 마지막 무대인 12일 저녁 은퇴 공연에서 또 다시 정치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은퇴 콘서트 투어의 종착지인 서울 사흘 공연의 첫 무대였던 10일 발언에 대해 정치인들이 비판을 쏟아내자 즉각 반박에 나선 것이다. 당시 그는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는데 (왼쪽) 니는 잘했나”라면서 여야 국회의원들을 동시에 꾸짖었다. 이날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라스트 콘서트 – 고마웠습니다’ 마지막 공연에서 그는 후반부 ‘공’을 부르던 중 다시 한번 12∙3 불법계엄사태 이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여당과 야당 국회의원들을 비판했다. 야당을 집중적으로 꼬집었던 첫날과 달리 이번엔 여당도 잘한 건 없다고 했다. “첫날 제가 뭐라고 했더니 또 시끄럽습니다. 야당 국회의원이 입 다물라 뭐라 그래 싸더라고요. 여러분이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인정하겠지만 저것들이 뭐라고 하는 건 절대 용서 못하겠습니다. 제가 ‘니는 잘했나’라고 한 건 ‘그래, 오른쪽도 별로 잘한 거 없어. 그렇지만 니는 잘했나’ 이 얘기거든. 그걸 또 딴지를 걸고 앉아 있어.”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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