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지난해 태영건설에 이어 중견건설사인 신동아건설이 6일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신동아건설은 주택브랜드 '파밀리에'를 보유하고, 6.3빌딩을 시공한 도급순위 58위권의 중견 건설회사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무리하게 투자한 건설업체들 상당수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업계에 파다하게 퍼져있다.
신동아건설 역시 경남 진주 신진주 역세권 타운하우스, 의정부역 초고층 주상복합 등 책임 준공을 맡은 현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한 데다 공사비마저 제대로 받지 못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한다. 여기에 경기도 화성시에 추진한 송산그린시티 타운하우스 개발사업도 타운하우스 사업의 불투명한 전망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실패한 영향이 겹쳤다.
지난해 말 기준 신동아건설의 부채 규모는 7천980억원으로 1년전의 6천454억원보다 1천억원 이상 불어났다.
문제는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가계부채와 집값상승 우려 등으로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정책이 현실적으로 막혀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체 자금난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2019년 이래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탄핵정국에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
신동아건설은 2019년 워크아웃에서 졸업한지 5년 남짓 됐다는 점에서 업계에 주는 충격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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