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데 군인이 동원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이 "경호처의 통제를 받는 부대"라고 해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대통령 관저에서 공수처와 대치하고 있는 부대는 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 부대"라고 설명했다.
공수처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과 함께 군 병력이 동원돼 막은 것으로 알려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공수처는 수사관들의 영장 집행을 방해한 군인들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당도 "군이 병력을 동원해 윤 대통령의 영장 집행마저 방해하고 있다"고 했다.
군 당국은 관저 안의 상황은 군이 알지 못하며 작전 지위를 군이 하지 않기 때문에 관저 내 병력이 수사관들의 진입을 막았는지 조차 군은 알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관과 경찰 특수단 80명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한남동 관저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호처 직원과 경호처 소속 군병력이 팔짱을 낀 채 인간벽을 만들어 저지하면서 실패했다.
군 병력은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예하 55경비단이 관저 외곽을 경호하고 있으나 작적과 전투 통제권은 경호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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