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토부 "비행기록장치, 미국에 옮겨 분석"...국내 분석 어려워](/upload/articles/2542/title-image-6774de4ed59f8.jpg)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블랙박스의 비행기록장치(FDR)가 국내에서는 분석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블랙박스를 미국으로 보내 분석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조를 통해 미국으로 이동해 분석하는 방안을 오늘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석 결과도 상당 기간 늦어지게 됐다.
당초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조위)는 회수한 FDR의 데이트를 국내에서 추출해 분석하려 했지만 사고로 손상돼 분석이 불가능해 진 것이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될 당시 FDR은 컴퓨터에 연결하는 ‘커넥터’가 떨어져 나가는 등 일부 손상된 상태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커넥터는 FDR 연결부분의 ‘작은 연결선’인데 특수하게 제작된 형태기 때문에 탈락한 접합부를 다시 접합할 때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장비로 대체할 수 없는 특수한 방식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토부는 FDR의 저장장치까지 훼손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미 교통안전위원회와 미국으로의 이송 일정을 협의한 뒤 우리측 항조위 참석자와 함께 미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블랙박스의 두 개 유닛 중 음성기록장치(CVR)는 이틀 정도면 분석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틀 정도 소요될 것"이리고 했다.
한편 한·미 합동조사팀은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해 31일에 이어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팀은 한국 조사위 12명과 미국 조사팀 10명(연방항공청 1명·교통안전위원회 3명·항공기 제작사 및 보잉사 6명)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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