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 부진’ 속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만 명 안팎의 증가폭을 이어갔지만, 청년층과 자영업을 비롯한 내수 부문뿐만 아니라 제조업도 일자리 감소폭이 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2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3천 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10월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 한 달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건설·도소매·제조업 등 내수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9만 6천 명 줄면서 7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고, 제조업 일자리도 1년 7개월 만의 최대폭인 9만 5천 명 감소했다.
또 도소매업 취업자도 8만 9천 명 감소했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3만5000명(-2.2%) 줄며 역시 7개월 연속 줄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 등에서 각각 10만 명대 늘기는 했지만, 내수와 수출의 핵심 분야에서 '고용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29만8000명, 30대에서 8만9000명, 50대에서 7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7만명, 40대에서 9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전년보다 18만명 감소하며 25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65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1000명(3.1%) 줄며 한 달만에 감소 전환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2%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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