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5.5%까지 치솟으며 3집중 1집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 영향으로 70대 1인 가구가 29세 이하 청년층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5.5%인 782만9천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비중은 전년보다 1.0%포인트 증가했고, 3인 가구는 0.2%p, 4인 가구는 0.8%p 각각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 17.3% 순이었다.
7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이 29세 이하를 앞지른 것은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처음이다.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주된 이유는 배우자의 사망이 31.9%로 가장 많았고, 본인의 학업·직장(22.4%), 혼자 살고 싶어서(14.3%)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는 본인의 학업·직장(33.1%)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배우자의 사망(43.0%)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1인 가구 사유는 40대까지는 본인의 학업·직장(32.3%), 50대는 본인의 이혼(30.0%), 60대와 70대 이상은 배우자의 사망이 각각 42.6%, 73.7%으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청년층의 혼자사는 비중이 높았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고령층 1인 가구가 청년층을 앞지른 상황"이라며 "여성과 남성의 수명 차이로 인해 배우자의 사망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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