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비상계엄에 금융시장 출렁...오늘 증시 개장 여부 오전 7시30분 결정

뜬금없는 비상계엄에 금융시장 출렁...오늘 증시 개장 여부 오전 7시30분 결정

자료사진/에프엠뉴스

갑작스런 비상계엄으로 금융시장도 큰 충격이 예상되면서 거래소는 4일 국내 증시를 개장할지 여부를 이날 오전 7시 30분 결정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하자 긴급 회의를 열어 국내 증시 개장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거래소의 이 같은 결정은 간밤 세계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간밤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된 만큼 사태가 진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문자 공지를 통해 "밤새 우리 증시 관련 해외상품들의 거래 동향을 면밀히 살핀 후 4일 오전 7시 30분경 정상 운영 여부를 확정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증시 관련 지표들이 급격히 악화됐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안 가결 후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옵션지수는 계엄 해제안 가결 이후인 오전 3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 (0.74%) 내린 355.85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지수는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계엄 선포 직후 5%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내 주식 지수도 한때 7% 가까이 급락했으나 해제안 가결 이후 낙폭이 크게 축소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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